[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 축산경제는 17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 33개 축협으로 구성된 도시조합축산물유통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총회에서는 도농상생 활성화를 위한 ▲'24년 '도농상생 공동사업' 계획 ▲도시조합 판매 활성화·마케팅 방안 ▲도농상생 판매사업 지원 ▲조합 간 상호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태용 협의회장(부산축산농협 조합장)은 “도시축협과 농촌조합이 공동 참여하는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조합원 실익증진과 함께 악화되는 사업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방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도농상생을 위한 협의회의 적극적 활동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농 간 균형발전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출범한 도시조합축산물유통협의회는 농촌지역 농·축협과의 협업으로 축산물 판매사업 활성화와 협동조합 정체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고려제약이 의사 1천여명을 대상으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경찰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의사는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이나 금품을 제공받은 것으로 파악돼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다른 제약사로까지 리베이트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해 "확인이 필요한 대상을 의사 기준으로 1천명 이상 확인했다"며 "현금을 직접 받았거나 가전제품 등 물품 또는 골프 관련 접대를 받은 경우"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리베이트 금액에 대해 "많게는 수천만원이고 적게는 수백만원"이라며 "관련 법률에 따라 일정 액수 조건 이하에서는 받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확인이 필요한 1천여명은 그 범위를 넘는 금액"이라고 부연했다. 리베이트 연루 의사들이 소속된 병원에 '빅5'가 포함됐는지 등 병원 규모를 묻는 말에는 "다양하게 있다"고 언급했다. 경찰은 고려제약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의사들에게 자사 약을 쓰는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를 포착해 리베이트 규모 등을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2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쌍문동 소녀 덕선이는 왜 압구정동에서 친구를 만났을까? 쌍문동에 살고 있는 여학생 덕선이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친구들과 함께 그 시절 가장 핫한 외식장소였던 맥도날드를 찾는다. 쌍문동과 압구정동, 지금도 가까운 거리가 아니지만 버스 노선과 지하철 노선이 단출했을 것이다. 2024년은 롯데리아와 버거킹 등 토종 브랜드와 쉐이크쉑, 파이브가이즈 등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버거 춘추전국시대지만 덕선이가 살던 시절은 1980년대였다. 제과점 햄버거가 아닌 미국 맛 햄버거를 경험한 덕선이와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1988년은 한국의 서울에서 처음으로 올림픽을 개최한 해이기도 하지만 맥도날드가 한국시장에 진출한 시기이기도 하다. 첫 영업일에 수백 명의 고객들이 매장 앞에 길게 줄을 늘어서며 ‘오픈런’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당시 판매된 메뉴 ‘햄버거’의 가격은 900원, 치즈버거는 1000원, 빅맥은 2400원이었다. 맥도날드 압구정점은 하루 평균 3000명씩 방문하면서 2007년 폐점할 때까지 트렌디한 공간이 많은 압구정동에서도 약속 장소를 정하거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명소로 군림했다. 미국의 상징 ‘맥도날드’에 한국적인 색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7일 나주 본사에서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과 함께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 K-푸드 수출 확대와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 교류 ▲ 저탄소 식생활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 ▲ 농수산식품의 수급 안정과 유통구조 개선, 소비 촉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확보와 먹거리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우수한 자연환경과 첨단 산업단지를 보유한 영암군이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해 ‘저탄소 식생활’ 등 세계인들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 2021년 먹거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선포했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운영하는 농식품 전문 쇼핑몰 ‘농협몰’이 17일부터 30일까지 ‘상반기 결싼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철원농협 두루웰 철원 오대쌀, ▲성주참외원예농협 성주참외, ▲대구축협 팔공상강한우 1++ 등심, ▲농협식품 국산콩100 검은콩 두유, ▲샘소나이트 28/20인치 캐리어 등 올 상반기 매출이 높은 인기 상품 200여개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한 행사 기간 매일 최대 2만원의 장바구니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행운의 룰렛’이벤트, 구매금액이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적립금을 제공하는‘도전 구매왕’이벤트 등 다양한 회원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박서홍 대표이사는 “올 상반기에도 농협몰을 사랑해주신 고객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우리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반려견 보다 반려묘가 키우기 쉽다는 인식에 반려묘 양육 가구 수가 크게 증가했다. 반려묘 사료 생산량 증가율은 연평균 59.9%로 펫푸드 산업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는 2010년 4154억원에서 연 평균 12.8% 성장해 2022년 시장 규모가 1조 7610억원에 달한다. 연 평균 6.0%의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2028년에 시장 규모는 2조 4921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펫케어 시장 내 펫푸드 시장 점유 비중은 2010년 기준 51.3%로, 펫 용품 시장 48.7%와 유사했으나 펫푸드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2022년에는 점유 비중이 60.3%로 확대됐다. 반려동물의 주식인 배합사료의 총생산량은 2016년 2만2713톤에서 2022년 18만6847톤으로 급증해 연평균 증가율이 42.1%에 달한다. 최근 반려모 양육이 크게 증가하면서 반려묘 배합사료 생산량 증가율이 2016년~2022년에 연평균 59.9%에 달해 전체 생산량 증가를 유인하고 있다. 2022년 전체 반려견.반려묘 배합사료 생산량 중 반려묘 배합사료는 45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이 17일 화성시에서 전기 쇠꼬챙이 등을 이용해 개를 잔인하게 도살한 현장을 적발하고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사경은 개를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한다는 민원 제보를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잠복수사를 펼친 끝에 이날 도살 현장을 급습하여 개 사체 6구를 확인했고, 현장에서 케이지에 갇힌 채 발견된 살아있는 개 6두를 화성시에 보호 조치토록 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홍은기 특사경 단장은 “동물 관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라며 “동물 관련 수사는 제보가 결정적 역할을 하는 만큼 사진이나 동영상 등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사경은 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펫숍 등에서의 불법행위까지 단속을 확대할 예정으로 누리집(www.gg.go.kr/gg_special_cop) 또는 도 콜센터(031-120)로 불법행위 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와 전북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지속적인 원재료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수산식품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개최한 ‘서울푸드2024’ 행사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푸드2024’에서는 도내 전통식품 및 해양수산식품 기업 25개사와 함께 전북공동관을 운영하여 간편식 뽕편육, 라면국수, 한우곰탕, 하몽, 볼케이노젓갈, 도토리묵, 간편죽, 게장, 즉석미역국, 수산가공, 어간장, 박대, 김가공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현장 계약 실적 약 13억1천만원의 성과를 올렸으며 바이어들과의 후속 협상결과에 따라 추가 납품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해외수출 구매 현장 계약체결(MOU)을 통해 은성식품(라면국수-유럽), 더젓갈(볼케이노젓갈-미국), 옹고집(어간장-싱가포르), 동이식품(김-베트남) 등이 수출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뽕의도리(편육), 두손푸드(죽), 홀썸(육가공) 등은 국내 유통사와 납품계약이 성사 되었다. 특히 도내기업간 상생의 일환으로 연간 약 5억원의 홀썸 한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자재 및 전기요금 등 농업에너지 비용이 급등할 경우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은 17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경영비 급등으로 경영위기를 맞이한 농업경영체에 필수농자재 구입비용 및 에너지 비용, 고용보조금 등을 지원하는 ‘농업경영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필수농자재 등의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필수농자재 지원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에 발의된 필수농자재 지원법은 농업경영체 경영위기에 대응하고 필수농자재 및 농업에너지비용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업경영체 경영위기 대응 심의위원회를 두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농업경영비 실태조사와 농업경영비종합정보시스템의 구축ㆍ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필수농자재와 농업에너지비용을 지원하고, 필수농자재와 농업에너지비용을 지원할 경우 저탄소 농자재를 우대해 지원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경영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업경영체에 재생에너지 설비투자 자금의 융자ㆍ보조, 고용보조금 및 교육훈련보조금, 조세 감면 지원책이 담겼다. 문 의원은 "최근 고유가 위기와 글로벌 공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는 어업현장, 어촌생활 등 귀어촌의 실제 모습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개해 줄 귀어촌 유튜브 협력 제작자(이하 귀어촌 크리에이터) 4인을 선정하여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5월 13일부터 22일까지 귀어촌 크리에이터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민간 전문가 등의 서면평가를 거쳐 어선어업, 양식업, 신고어업, 귀촌 등 4개 분야에 각 1인씩 총 4인의 크리에이터를 선정했다. 분야별로 ▲어선어업은 ‘보근보근 어부의 아내(유튜브 채널명)’, ▲양식업은 ‘김진규 쏘가리TV’, ▲신고어업은 ‘요즘해녀’, ▲귀촌은 ‘황도이장’이 선정되었으며, 이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련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귀어촌 크리에이터 활동이 끝난 후 우수한 2인을 ‘스타 크리에이터’로 선정하여 장관 표창과 상금 및 내년 귀어촌 크리에이터 자동 선발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귀어촌 크리에이터가 공개하는 영상을 더 많은 국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16일부터 22일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4개 귀어촌 크리에이터의 유튜브 채널과 귀어귀촌종합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