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뉴질랜드 농식품 해외무역사절단이 신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뉴질랜드 농식품 해외무역사절단은 군 농식품 수출 확대와 판로 확보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5박 7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출국했다. 20일 뉴질랜드 한인회를 방문한 사절단은 홍승필 총연합회장을 만나 ‘군 농수산 식품 수출 확대 및 소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협의했다. 또한 21일에는 주오클랜드 대한민국 분관,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주뉴질랜드노인회를 방문해 뉴질랜드 현황을 파악하고 현지 시장 진출방안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이와함께 22일에는 뉴질랜드 300여 개의 마켓 유통망을 갖고 있는 뉴질랜드 이마트의 박형찬 대표를 만나 군 농수산 식품 판매 확대와 유통망 구축에 대한 협의를 나누고 올해 15만 달러, 내년 3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22일, 23일 이틀간 오클랜드 알바니, 보타니 지역 유통 마켓 2개소에서 한백식품 등 8개 농식품 기업, 48개 품목으로 판촉전에 참가해 완판하며, 8만8천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절단은 마지막으로 현지 유력바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이 24일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 등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연돈볼카츠 가맹점주협의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이날 더본코리아에 대한 가맹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신고서를 공정위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더본코리아 가맹본부가 가맹 희망자들에게 기대 매출.수익을 구체적인 액수를 언급하며 홍보하는 것은 가맹사업법 위반, 점주들의 메뉴 가격 결정권을 침해한 행위는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29일 더본코리아 측도 공정위에 '허위 과장 정보 제공'에 대한 의혹을 판단해 달라며 심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점주들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을 열고 "가맹본부가 월 3천만원 수준의 매출과 20∼25%의 수익률을 보장했으나, 실제 매출은 1천500만원으로 절반에 그치고 수익률도 7∼8%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본코리아 측이 가격 인상에 합의해주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같은날 입장문을 내고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더본코리아는 "가맹계약 체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사조그룹이 식자재 유통·급식 푸드 서비스 기업인 푸디스트를 2천520억원에 인수한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사조그룹은 이날 사조오양과 사조CPK를 통해 국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푸디스트 지분 99.86%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인수 가액은 2천520억원이다. 사조오양은 푸디스트 지분 31.70%를 800억원에 취득하고, 사조CPK는 68.16%를 1천720억원에 사들인다. VIG파트너스는 한화호탤앤드리조트로부터 분사한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사업부를 인수한 뒤, 이를 원플러스(식자재왕마트)와 합병해 푸디스트를 만들었다. 푸디스트는 최근 3년 간 연 평균 15.4%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고, 지난해 매출 1조291억원을 올렸다. 사조그룹은 푸디스트 인수로 기존 농·수·축산 등 1차 산업 관련 사업에 이어, 제조·판매·유통을 아우르는 식품 밸류 체인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인수는 사조그룹 3세인 주지홍 부회장이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주 부회장은 연세대학교, 일리노이 대학원을 거쳐 컨설팅 회사 베어링포인트에서 근무했으며, 미시간대 앤아버 MBA를 마친 뒤 사조그룹에 입사해 사조해표 기획실장, 경영지원본부장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오랜 기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료ㆍ주류 기업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환경 이슈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자 ESG 경영에 기초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자원 순환경제의 초석 롯데칠성음료는 무라벨 페트병 제품의 최초 개발, 맥주의 투명 페트병 선도적 전환 등 패키지 자원순환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재생원료를 활용한 rPET(Recycle PET, 재생 페트) 제품의 도입과 재활용에 용이한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꾸준한 패키지 혁신을 통해 선도적으로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국내 무라벨 페트병 최초 도입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였다. 아이시스 고유의 브랜드를 라벨 대신 용기에 표현하여 페트병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플라스틱 라벨 사용을 절감하자는 과감한 선택이었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4년간 무라벨 제품 확대의 노력을 지속한 이래, 플라스틱 라벨의 절감량은 2023년 말 기준 약 650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인 ‘CPHI China 2024’에 도내 의약품 업체 3개사가 참가해 수출상담 116억원, 계약 39억원의 성과를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19일에서 21일까지 사흘간 중국 상하이 뉴국제엑스포센터(New International Expo Center) 전시장에서 열렸다. 도는 해외 시장 진출 경험이 적은 중소 의약품 기업들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인 CPhi China에 참가하여 해외바이어를 만나고 수출계약 기회를 모색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추진했다. 도 공동관에는 엠에이치투바이오케미칼(원료의약품), 지투지바이오(지속형치료제), 데쥬벤트(원료의약품) 등 3개 업체가 참가하여 우수한 성과를 올렸으며, B2B 미팅에 그치지 않고 정식 계약으로 수출까지 이어지며 실질적인 참여성과가 눈에 띄었다. 특히, 데쥬벤트는 중국 바이어와 현지에서 800천달러 규모의 MOU 계약을 체결하고 인도, 몽골, 이란 등의 바이어와 2,640천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에 성공했고, 지투지바이오가 개발한 지속형 주사제는 높은 기술력으로 바이어들의 주목을 이끌었으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코로나19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크게 늘었던 홈카페족이 줄고, 테이크아웃 커피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24일 농촌경제연구원 '2023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가구 내 식품 주 구입자를 대상으로 주로 소비하는 음료를 설문한 결과, ‘흰 우유(52.4%)’와 ‘커피(43.6%)’를 소비하는 가구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과일주스(38.5%)’, ‘저과즙음료(11.2%)’, ‘흰 우유’, ‘ 가당 탄산음료(21.2%)’, ‘이온음료(18.7%)’, ‘커피’, ‘녹차·곡물차(15.9%)’ 등 다양한 음료에 대한 응답 비중이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다. 커피(인스턴트,원두,캔)와 흰우유의 경우 2019년에 비해 2023년에 각각 10.4%p, 8.0%p 감소해 가장 큰 변동폭을 보였다. 반면 테이크아웃 커피는 2019년에 비해 2023년 9.4%p 증가했다. 맞벌이의 경우 맞벌이를 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테이크아웃 커피(30.4%)’를 소비하는 가구의 비중이 1.4%p 높았으며, 가구주 연령이 30대 이하인 경우 ‘테이크아웃 커피’를 소비하는 가구의 비중은 49.6%, 70대인 경우 5.6%로 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이하 해썹인증원) 부산지원은 지난 23일 진행된 ‘제1회 부산 밀 페스티벌(주제: 밀친자들의 유토피아)’에서 밀푸드 편집숍 영업자를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홍보하고, 영업자 참여를 독려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첫 개최된 밀 페스티벌은 부산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서 밀 미식 콘텐츠를 풀어낸 축제로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였다. 세계 3대 식량 작물 중 하나인 밀로 만든 음식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지역맛집이 참여한 ‘밀푸드 편집숍’ ▲밀 관련 전시, 체험 등으로 채워진 ‘스트릿푸드 라운지’ ▲밀과 관련된 인문학적 주제를 다루는 ‘위트&위트 콘서트(Wheat & Wit Concert)’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기상 악화로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하여 일정 부분 축소 운영하게 돼 아쉬움이 크지만, 우천 속에서도 많은 관람객의 참여와 열기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해썹인증원은 각 지역 참가 업체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및 기관 소개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항목 및 영업자 준수사항 안내 ▲“안심을 선택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생산‧가공한 ‘왕건이탐낸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나주 왕건이탐낸쌀은 고품질 쌀을 선호하는 소비자 기호에 맞춰 개발·육성한 청무쌀로 친환경 우렁이 농법과 농가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되는 최고 품질의 브랜드쌀이다. 시는 지난해 농식품부의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을 통해 210억원을 투입한 최신식 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 시설을 갖추고 나주쌀의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은 전남쌀 판매 활성화와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전남도가 2013년부터 주관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기관에 품종 혼입, 품질, 품위, 안전성, 식미 등을 의뢰해 진행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2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을 통해 나주쌀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면서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나주쌀을 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특등심 한 가지만 저렴하게 파는 한우 맛집으로 잘 알려진 곳이죠? ‘명인등심’은 사실 개인 업장이 아닌 주식회사 청담유통의 한우전문브랜드입니다. 청담점이 본점인 것으로 알고 있어서 자주 찾았는데 청담점은 상암동으로 이전을 했더군요. 상암점으로 이전하기 전에 청담점과 본점이 되어버린 압구정점을 찾은 기록입니다. 명인등심은 평일 점심 시간대에는 등심을 할인한 가격에 식사인 냉면과 된장찌개까지 포함된 가격이라서 자주 찾았던 업장입니다. 특등심(150g)기준 45000원이지만 평일 점심 시간대에는 식사 포함 42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불고기 한상은 28000원에 판매중이고, 역시 1인분 주문은 불가합니다. 불고기는 정말 고기의 컨디션도 별로고 돈 값을 못하는 맛입니다. 애초에 불고기감은 좋은 부위가 아니라는 점도 한몫하겠죠? 양념 맛도 별로입니다. 그러나... 콜키지는 프리! 알콜에 약하신 엄마가 좋아하는 브라케토 품종이 중심이 된 반피로사리갈과 비슷한 계열의 로제 스파클링 와인을 지참하고 갑니다. 여러번 방문했기에 등장하는 와인도 여러병이지만, 설명은 생략합니다. 압구정점과 청담점은 비즈니스 상권과 동네 상권의 차이가 많이 났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쌀값과 한우가격 하락 등 최근 농업 이슈와 관련 현장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정책현장 방문에 나선다. 24일 국회 농해수위 어기구 위원장을 비롯한 송옥주.임호선.이병진 의원은 쌀값 하락과 관련해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통합 RPC 를 방문하고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비롯한 서삼석, 문금주, 문대림 의원은 한우값 하락과 관련해 경기 김포시 소재의 한우농가(우진농장 , 대표 윤용성)를 방문해 이연묵 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 윤용성 강화지부장외 한우농가 5 명, 한우협회 김영원 전무 등과 만날 예정이다. 민주당 소속 농해수위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농가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근 쌀값과 한우값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생산농가들의 어려움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 주식인 쌀의 경우 정부가 지난해 쌀값만큼은 80kg당 20만원선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15일 20만원 이하로 떨어진 이후 6개월째 하락 중이다. 6월 5일 기준 18만 7872원으로 19만원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