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11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동경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 참가했다. 동경국제식품박람회는 매년 3월 일본능률협회 등 5개 협회가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올해에는 전 세계 2,930개 기업이 참석한다. 올해 농협경제지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주관하는 한국관 홍보 부스에서 전시와 시식행사를 통해 국산 농산물(베타카로틴 참외, 로메인 상추)과 쌀 가공식품(쌀 크룽지, 쌀국수)을 홍보했다. 또한 현지 농식품 시장을 조사하고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일본은 농협 전체 수출국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나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12일 원예농산물의 선제적 수급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잦아지는 이상기후로 인해 노지채소를 비롯한 원예농산물의 수급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농가의 소득 불안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며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농가의 소득을 안정시키고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자 다양한 농산물 수급관리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정부의 사후 개입 중심 정책만으로는 원예농산물의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개정안은 원예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관리를 위해 농림업관측을 보다 고도화하고, 주산지협의체 기능을 강화하는 등 생산자의 자율적 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민·관 협력 수급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재배 면적 조정, 생육 관리강화 등 수급안정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마련했다. 정희용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정부 주도의 사후 개입적 수급관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미국 축산업계가 지난 2008년 광우병 사태로 30개월 이상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한국을 불공정 무역 관행으로 지목하고 트럼프 행정부에 한국의 소고기 월령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청하면서 국내 축산업계가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미국의 상호관세 압박에 농민의 생존권과 국민의 건강권이 담보 돼서는 안된다"며 "美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은 결코 안된다"고 밝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1일 교역국의 불공정 무역관행과 관련해 미국 축산업계로부터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제한'을 철폐해 달라는 접수를 받았고, 작년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에 '한국과 합의한 30개월령 미만 소고기 수출은 과도기적 조치'였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향후 '아메리카 퍼스트'를 외치는 미국이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허용'을 요구할 수 있어 현장 한우농가와 국민들은 매우 우려하고 있다. 협회는 "우리나라에서 광우병(BSE)은 큰 논란이 됐고 매우 민감한 문제"라며 "미국의 BSE은 총 7건이나 발생했으며, 최근 2023년 5월에도 1건 발생한 바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협의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협수출협의회’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한국농협수출협의회는 신선 농산물의 해외 수요 감소에 대응하는 동시에 K-Food에 대한 관심 증가를 기회로 삼고, 지역 시·도 단위 수출협의회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발족됐다. 창립총회에서는 협의회 규약제정, 2025년 사업계획·수지예산 등 주요안건 심의가 이루어졌으며,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수출을 통한 농식품 고부가가치 창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농식품 수출을 통한 농업소득 3천만원 달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한국농협수출협의회 설립하게 됐다”며,“협의회를 통해 수출 품목조합을 육성하고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돈 버는 농업’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협수출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이동희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은“회원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 역량을 강화하여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품질에 대한 집착과 그에 따른 소비자 신뢰도를 기반으로 성장한 컬리(대표이사 김슬아)의 상품 관리에 허술함이 드러났다. 기본적인 원산지 확인 절차조차 없이 상품을 매입,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로 상품을 판매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일명 '보물초'로 불리는 남해 시금치의 몸값이 뛰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타 지역 시금치를 남해산이라고 속여 판매한 것.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품관원)이 허위 표시를 적발하기 전까지 컬리는 상황을 인지조차 하지 못했다. 12일 푸드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품관원은 지난 5일 경남 고성군 시금치를 남해 시금치로 거짓표시한 농업회사법인 진진을 적발하고 표시변경 처분을 내렸다. 진진은 최근 남해산 시금치 가격이 폭등하자 고성군 시금치를 남해산으로 속여 컬리에 납품했다. 보물초는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해풍을 맞으며 노지에서 재배되는 시금치로 단맛과 영양가가 유명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최근 전남 신안군과 포항 등 주요 시금치 생산지에서 습해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 이는 전국적인 시금치 공급량 감소로 이어졌다. 이에 적절한 물 관리로 습해를 예방해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해 온 남해산 시금치의 가격이 2배 이상 급등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사(최낙현 대표)의 식자재유통사업 브랜드인 서브큐는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뉴질랜드 버터 브랜드 앵커(Anchor)의 신상품으로 ‘앵커 락틱(Lactic) 버터’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앵커 락틱 버터는 100% 유크림으로 만든 일반버터와 달리, 유크림에 유산균 등을 첨가해 발효시켜 진한 풍미와 적당한 산미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고소한 풍미는 물론 바삭한 식감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고급 요리나 베이킹에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이번 앵커 발효버터는 베타카로틴을 함유해 특유의 짙은 노란빛이 나는데, 이 덕분에 베이킹 시 빵이나 쿠키가 먹음직스러운 황금빛 색상을 띄도록 만들어준다. 이외에도 청정 지역인 뉴질랜드에서 자연 방목해 키운 소의 원유인 ‘그래스패드(Grass-Fed)’ 인증을 받은 원유를 사용한 만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서브큐는 최근 유럽산 발효버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에 주목하고 관련 상품 공급을 준비해 왔으며, 앵커 락틱 버터가 유럽산 버터와 비교해 품질이나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번 신상품을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 서브큐는 호텔과 레스토랑, 베이커리 업체 등 식품∙외식업체를 중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식자재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외식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는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음식 가격을 즉각적으로 조정하기 어려운 현실과 맞물려 외식업 경영 환경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켓보로(대표 임사성)가 자사의 외식 사업자 전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에서 판매되는 식자재 8,325개(SKU 기준)의 가격 변동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식자재 가격이 1년 전보다 평균 6.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 대상 식자재 중 약 3분의 2인 66.5%(5535개)의 가격이 상승한 반면,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17.3%(1439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16.2%(1351개)는 변동이 없었다. 특히 주요 한식 재료인 채소류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양배추는 전년 대비 127.4% 올랐으며, 무도 124.2% 상승했다. 적채(69.7%), 미나리(47.5%), 배추(36.2%), 당근(28.6%), 우엉(25.4%), 쪽파(22.7%), 팽이버섯(18.9%) 등 한식 요리의 주재료나 밑반찬으로 많이 쓰이는 채소가 큰 폭으로 올랐다. 김 관련 제품 가격의 고공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2024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AI 활용 신약개발을 위한 팀을 조직하고, 노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혁신적인 '역노화 신약개발'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AI 기반 구조분석을 통한 역노화 저분자화합물을 이미 다수 발굴한 것을 시작으로 2026년 초까지 선도물질을 최적화해 IP 확보와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하고, 노화세포 제거 기전의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고자, 혁신적인 염증 및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집중해왔고, 지속적인 비임상 및 임상 개발을 수행하며 신약개발과 상업화 역량을 키워왔다. 또한 그동안 항염증과 항암 분야에서 축적한 우수한 연구역량과 기술경쟁력을 토대로 신약개발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제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노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혁신적인 역노화 신약을 개발할 것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항염증과 항암 연구를 수행하며 습득한 분자세포 연구역량을 활용해 타깃 선정을 마치고, 현재는 상용화된 소프트웨어들을 사용해 노화세포 제거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타깃 분자를 선별, 역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마크로젠(대표 김창훈)이 3월 개강시즌을 맞이해 헬스케어 플랫폼 ‘젠톡(GenTok)’의 ‘All패키지 129’ 유전자검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본 프로모션은 오는 14일까지 네이버 젠톡 스마트 스토어에서 진행하며, 마크로젠의 대표 유전자검사 플랫폼 젠톡 유전자검사 키트 2개 구매시 20% 할인 쿠폰을, 3개 이상 구매시 2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마크로젠 젠톡은 집에서 타액만으로도 △비만 △운동에 의한 체중감량효과 △탈모 △혈당 △영양소 △수면습관 등 129종의 검사를 받아볼 수 있어 출시 직후부터 사용자들 사이에서 “타고난 나를 알아볼 수 있는 ‘몸BTI(몸+MBTI)’”로 높은 인기를 모았다. 젠톡 검사를 진행하면 열흘 후 젠톡에서 분석하고 있는 마커 기준 한국인 평균 대비 점수가 포함된 결과지를 받는다. 젠톡 사용자는 모바일 웹/앱으로 쉽고 편리하게 신청하고 캐릭터 결과카드, 항목별 건강관리 팁까지 받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본인의 유전자검사를 통해 비슷한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들과 함께 생활 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는 등 건강 커뮤니티 확산에 기여 중이다. 이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고물가.불경기로 편의점 김밥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에서 판매하는 줄김밥의 나트륨 함량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2일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각각 4개의 줄김밥을 임의로 선정해 영양성분표를 살펴본 결과, 제품 16개 중 12개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GS25의 ‘더블치즈김밥’이 1691mg으로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나트륨 함량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세븐일레븐의 ‘더 꽉찬 직화불고기 김밥’이 1590mg, CU의 ‘떡볶이맛참치김밥’이 1300mg 순으로 높은 함량을 보였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외식 물가가 계속해서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한 끼는 비교적 저렴한 편의점 김밥이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편의점 김밥의 높은 나트륨 함량은 국내 소비자들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 편의점이 낮은 나트륨 함량의 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