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원산지 미표시에 관한 과태료를 상향하고,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통신판매중개업자에게도 입점업체의 원산지 표시 관리 의무를 부여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은 지난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농수산물 또는 그 가공품을 판매하는 자, 집단급식소 등을 설치.운영하는 자 등에게 농수산물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그런데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원산지 거짓 표시 사례는 적발 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는 원산지 미표시 사례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한편 최근 배달 음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거래가 증가하고 있으나, 애플리케이션 입접 업체에서 판매하는 음식은 원산지를 쉽게 확인할 수 없어 소비자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운영자는 입점 업체의 원산지 거짓 표시 등 법률 위반 행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성인 면역 혈소판 감소증 치료에 사용하는 희귀의약품 제이더블유중외제약 ‘타발리스정100밀리그램(포스타마티닙나트륨수화물)’ 외 1품목을 20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치료제는 비장 타이로신 키나제(Syk)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데, 혈소판에 대한 항체 생성을 억제하여 혈소판 파괴를 막는 동시에 대식세포의 혈소판 섭식 작용도 방해한다. 식약처는 이 치료제가 이전에 성인 면역 혈소판 감소증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참고로 식약처는 해당 치료제가 국내 의료 현장에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23.7월)하고 신속하게 심사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희귀・난치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돼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설 명절을 앞둔 20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영등포농협 하나로마트 노량진뉴타운점을 방문하여 설 성수품 수급 상황과 판매 동향을 점검했다. 이날 강호동 회장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농산물을 안정된 가격으로 많이 팔리게 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풍요로운 설을 맞이 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농협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 및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1월 14일부터 28일까지 '2025 대한민국 청사(靑巳)진, 파이팅 코리아!'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딸기, 레드향, 사과, 밤, 양파, 겨울시금치, 한우 불고기, 삼겹살 등 제철 농축산물과 라면, 고추장, 참기름, 두부, 휴지 등 인기 가공·생활용품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62% 할인 판매한다. 강호동 회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할인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새해에도 농협은 물가 안정과 우리 농·축산물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방도혁, 이하 농관원 전남지원)은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이하 공익직불금) 신청‧접수를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읍면동을 통해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17가지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2025년 달라진 내용은 ha당 100만~205만 원이었던 면적직불금이 136만~215만 원으로 인상되고, 지급단가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밭 비진흥지역의 단가를 논 비진흥지역 단가의 80% 수준으로 상향한 것이다. 공익직불금 신청은 매년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에 신청해야 하며, 온라인 신청과 방문 신청 방법이 있다. 지난해 공익직불금 등록 정보와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에 차이가 없는 농업인은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해야 하고, 해당되는 농업인에게는 휴대전화로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온라인 신청자를 제외한 농업인은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읍면동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농관원 전남지원은 공익직불금 신청‧접수가 완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아동보호시설인 해오름집(충북 청주시 오송읍 소재)을 방문하여 위문금과 필요한 물품 등을 전달했다. 이어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청주북부시장’을 방문하여 명절 식품 유통 판매 현황을 살피고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유경처장은 해오름집에서 아이들과 온정을 나누며 “식약처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작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아이들을 보살피는데 수고하고 계신 분들께 감사를 전했다. 이어 전통시장을 방문한 오유경 처장은 직접 장을 보며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역 주민에게 신선한 식재료를 제공하고 먹거리 안전에 힘써주시는 전통시장 상인께 감사드린다”며, “식약처도 국민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식품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해마다 지역 사회와 나눔과 소통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웃과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 하나로마트가 정체불명의 상품을 만들어 제조.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매장 내 3평 남짓한 공간에서 간편조리세트 일명 밀키트를 제조.판매한 것인데 제품 포장 불량, 표시사항 위반 등 소비자들의 밥상을 위협하고 있다. 20일 푸드투데이 취재 결과, 제주 서귀포 성산일출봉농협(조합장 강석보)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흑돼지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마라탕' 등 제품 어디에도 제조사나 반품처, 중량, 보관방법, 알레르기 표시 등 식품표시정보가 없었다. 식품의 뒷면에서 볼 수 있는 식품표시정보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이고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제도다. 이에 따라 포장지에는 품목, 유통기한, 중량, 원재료, 영양성분 등이 표시된다. 포장 상태도 부실했다. 진공 포장된 고기는 밀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고기 핏물이 새어 나왔다. 이에 대한 취재가 이뤄지자 해당 하나로마트는 임대 수수료 매장에서 제조.판매한 제품이라며, 해당 제품들은 매장 내 별도 표시판에 관련 식품 정보가 표시돼 있어 제품에는 표시를 생략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 제조업체는 자사의 제품에 대한 성분, 영양성분, 알레르기 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항아세틸콜린 수용체 항체 양성인 전신 중증근무력증 성인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는 희귀의약품 ‘비브가트주(에프가티지모드알파)’를 20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전신 중증근무력증은 신경 근육 접합부 성분을 표적으로 하는 자가항체 IgG(Immunoglobulin G, 병원성 면역글로불린 G)로 인해 신경근 신호 전달 감소, 전신 근력 약화 증상이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비브가트주’는 신생아 Fc 수용체(FcRn)에 자가항체 IgG가 결합하는 것을 막아 자가항체의 분해를 촉진함으로써, 자가항체로 매개된 중증근무력증 환자에서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이 약은 FcRn에 결합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서 국내 처음으로 허가됐으며, 이번 허가를 통해 성인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치료제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식약처는 해당 약을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제22호 제품으로 지정(’23.11월)하고 신속하게 심사해 국내 중증 근무력증 환자의 치료현장에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희귀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가 신속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농업인을 2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한달간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모집한다.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은 농업 활동 중에 탄소 발생을 저감 할 수 있는 행위에 대해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 활동은 중간 물떼기(15만원/㏊), 논물 얕게 걸러대기(16만원/㏊), 바이오차 투입(36.4만원/㏊), 가을갈이(46만원/㏊, 하반기 접수)가 해당된다.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은 지난해 50㏊ 이상 규모로 실시했으나, 지자체와 농업인들의 요청에 따라 올해부터는 20㏊ 규모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사업 신청은 농업법인 또는 생산자단체만 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은 농업법인이나, 생산자단체에 포함해서 신청할 수 있다. 대상 농지 또한 당해연도 '기본직불금 지급대상 농지'로 제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1월 시·도별 사업량을 배정했으며 광역지자체는 이에 따라 선정심의회를 구성해 사업 우선순위 및 지자체 여건 등을 고려하여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박정훈 동물복지환경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현지 시각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최대 식품박람회 '2025 윈터 팬시 푸드쇼(2025 Winter Fancy Food Show)’에 참가해 K-대표라면 진라면 등 주력 제품 홍보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매년 여름과 겨울 개최되는 세계적인 식품박람회인 '팬시 푸드쇼'는 시장 분석가와 식품 연구원, 유명 셰프 등 회원으로 구성된 미국 스페셜티 푸드 협회(SFA)가 주최한다. 올해 약 10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며, 올해 식품업계 트렌드로 꼽히는 신선한 조합의 스낵킹, 칠리를 활용한 다양한 소스 등 새로운 맛을 구현해 차별화된 가치를 지닌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는 이번 팬시 푸드쇼에서 ‘진라면’의 수출용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K-대표 라면으로서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하고, 디자인을 심플하게 변경해 시각적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해 변경한 ‘OTOKI’ 영문 로고를 적용하고, 시그니처 컬러를 강화하는 등 브랜드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신선함을 더해 해외 소비자에게 더욱 새롭게 다가간다. 우선, 외국인도 쉽게 기억할 수 있게 영문 ‘JIN’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이나 지인에게 마음을 전할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 가운데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이 실용성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선물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20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실시한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건기식 구입 경험자 10명 중 7명 이상(72.9%)이 선물용으로 건기식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선물한 대상은 부모님(70.4%), 친구/지인(35.6%), 형제/자매(28.5%)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해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가 건기식을 선물로 고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구매 시 도움이 되는 올바른 구매법을 안내한다. 첫째, 건강기능식품 인정마크 확인하기 건기식 구매 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부분은 포장 겉면에 있는 ‘건강기능식품’ 문구 또는 인정마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과학적인 절차에 따라 국내에서 유통되는 건기식을 평가하고, 해당 마크가 표기된 건기식은 인체 기능성과 안정성 평가를 통과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구와 인정마크 확인이 어려운 경우,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인식되는 건강식품으로 분류되어 건강기능식품과는 구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