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의경 처장)는 백색입자가 발견돼 회수 조치된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4가PF주’에 대해 관련 시험을 실시한 결과, 백색입자는 백신의 원래 성분으로부터 나온 단백질이었으며,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 식약처는 백색입자에 대한 특성 분석을 위해 백색입자가 생성된 제품을 대조군(WHO 표준품 및 타사의 정상제품)과 비교 분석했다. 단백질의 크기와 분포 양상을 비교 분석한 결과, 백색입자 생성 제품이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고 백색입자는 백신을 구성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단백질임을 확인했다. 백색 입자가 생성된 백신의 효과에 대해 항원 함량시험한 결과, 기준에 적합해 백신 효과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참고로, 항원 함량시험은 항원-항체반응 정도를 WHO 표준품과 비교해 독감백신 중 항원 함량을 정량하는 방법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시험법이다. 백색 입자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토끼를 이용한 독성시험을 실시했다. 백색 입자가 생성된 제품을 토끼에 근육주사 후 3일간 관찰하고 부검 및 조직병리검사를 수행한 결과, 주사부위 피부가 붉게 되는 등 백신 투여에 의한 주사 부위의 일반적인 반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냉장·냉동온도를 임의로 조작할 수 있는 일명 ‘똑딱이’로 불리는 온도 조절 장치를 불법으로 차량에 설치해 우유류와 아이스크림류를 운반하는 등 ‘보존 및 유통기준’을 위반한 축산물 운반업체 제때, 남부기업 등 3곳과 운반차량 8대 및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축산물가공업체 빙그레 등 1곳을 적발해 행정처분과 수사의뢰 했다고 27일 밝혔다. 보존 및 유통기준은 우유류(냉장제품)는 0~10℃에서 아이스크림류(냉동제품)는 영하 18℃ 이하에서 보관·유통해야 한다. 이번 점검은 냉장·냉동식품을 제조·운반하면서 보존 및 유통기준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정보를 입수해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축산물 운반업체 등 총 11개소를 점검한 결과이다. 식약처 조사결과, 축산물 운반업자들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경남 김해와 경산 소재 물류센터에서 우유류와 아이스크림류 등을 부산, 경남, 대구, 경북 지역 등에 배송하면서 냉각기를 가동하지 않고 ‘똑딱이’로 온도를 조작해 감시망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운반업자들은 ‘똑딱이’로 온도를 조작할 경우, 시간 당 약 1.7~1.8리터의 유류비와 냉각기 유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최근 소비자 주권 강화를 위해 소비자가 많이 접하는 식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김태민 식품의약전문변호사가 운영하는 식품위생법률연구소(대표 김태민 변호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위법행위를 일삼는 기업을 고발하고, 피해 배상을 위해 무료 집단 소송 등을 진행하고,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김연화는 “온택트,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소비자 피해사례가 더욱 확산되고 있지만 마땅히 하소연하거나 해결해 줄 곳도 없는 상태라 소비자공익네트워크 26년의 운영노하우와 전문변호사가 시너지 효과를 내서 적극적인 소비자 운동을 펼칠 계획이니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첫 번째 사례로 대기업 제품의 허위‧과대광고 건에 대해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유권해석을 받은 상태며 조만간 고발 진행과 보도 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뉴트로가 최대 소비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식품업계 또한 뉴트로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뉴트로는 새롭다는 뜻의 뉴(New)와 복고의 레트로(Retro)를 합친 신조어다. '레트로 감성'으로 재탄한 기억 속 히트상품은 1980~90년대의 복고 감성을 고스란히 담았다. 중.장년층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밀레니얼 세대들에게는 재미를 주는 뉴트로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순식간에 품절되기 일쑤다. 올 겨울 더욱 기대되는 '찐갬성(진짜 감성)' 상품을 만나본다. 귀여운 외모, 추억폴폴~ SPC삼립 '호찜이' 겨울 간식 최강자 '호빵'이 돌아왔다. 뜨거워서 호호 불며 먹는다고해 호빵이라고 부른다. 호빵은 50여년 가까이 대표적인 국민 간식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단팥, 야채로 대표되는 호빵은 최근 소비자 취향에 맞춘 속재료를 활용해 출시되고 있다. 호빵을 먹기만 할까. 단순 먹는 호빵에서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굿즈로도 변신하고 있다. 지난해 한정판 굿즈 '삼립호빵 미니 가습기'로 재미를 봤던 SPC삼립은 올해는 삼립호빵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호찜이’ 굿즈를 내놨다. 호찜이는 겨울철 편의점 앞에 놓인 빨간 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25일 통계청의 사망통계 데이터를 통해 최근 10년간의 독감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망통계는 사망진단서에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해 사망한 경우를 담당의사가 의학적 판단하에 작성하는 것으로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이 입증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독감 사망률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5년간은 200명에서 250명대 사이 구간에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2018년만 한해 720명 사망으로 유독 급증한 상태인데, 사망진단 시 ‘독감으로 인한 사망’이라 하더라도 폐렴 사망으로 집계되는 경우가 있어 해당 데이터만으로 독감 사망이 급증했다고는 단정 짓는 데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7-2018년에는 한파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관련 사망자수의 증가가 있었던 영향, 그리고 독감 백신의 예측 정확도가 매년 차이가 있는 이런 요소들이 2018년 독감 사망률 증가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고려될 수 있다. 또, 그동안 3가 독감 백신을 주로 접종하다가 최근에는 좀 더 바이러스의 커버력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10년간 원유·유제품 수입이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산(원유)우유자급률이 2009년 69.5%에서 2019년 48.5%로 10년간 21%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원유 소비량은 2009년 303만6455톤에서 2019년 422만7625톤으로 3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원유 수입량은 95만9125톤에서 230만3965톤으로 140.2% 증가했다. 국내원유소비량 증가분의 대부분을 수입산이 차지한 것으로 분석되는 대목이다. 이어 2009년부터 2019년 원유·유제품 수입액은 90억불(현시세 10조1655억원) 수출액은 17억불(현시세 1조9200억)로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5.2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2026년이면 한·미 FTA 따른 유제품 수입관세가 철폐되어 유제품수입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유제품은 지속 가능한 식품체계를 위한 식단의 필수 요소인데 수입산 유제품이 지속 국내 시장을 점령하고 있어 국산 유제품소비량 증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유제품 원료공급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반려견에게 물려 다치거나 사망하는 등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사고예방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6일부터 2주간 국민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에서 반려견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591만 가구에 이르는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국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반려견 문화와 관련 법, 제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사람이 반려견에게 물려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에 대한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요구하는 국민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올해 9월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주택가에서 6살짜리 유치원생이 집에서 30~50m 떨어진 이삿짐센터에서 키우던 진돗개에게 세 군데를 물려 십여 바늘을 꿰맨 사건이 있었다. 또 지난 7월 서울특별시 은평구에서 입마개를 하지 않은 맹견 로트와일러가 소형견 스피츠를 물어 죽이는 일도 있었다. 이에 국민권익위와 농식품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반려견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사람과 동물이 조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이 감성 편의점 고잉메리와 손잡고 발효조미료 ‘미원’을 활용한 신메뉴 2종을 12월 31일까지 한정 출시했다. 감칠맛의 대명사로 불리는 ‘미원’과 고잉메리의 핵심 역량을 접목한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통해 MZ세대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고잉메리’는 감성 편의점과 프리미엄 분식점을 표방하는 신개념 융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먹거리와 생활용품 등을 내세워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전속 셰프의 레시피 개발 스토리를 비롯한 다양한 동영상이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올해 초 대상이 출간한 레시피북 ‘미원식당’의 타이틀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미원식당'은 2030세대를 사로잡는 이색적인 메뉴에서 오팔세대를 향수에 젖게 하는 추억의 메뉴까지, ‘미원 한 꼬집’으로 감칠맛을 더하는 60여 가지의 레시피를 소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원 X 고잉메리 컬래버레이션 메뉴’는 ‘마약쭈꾸미 김밥’, ‘초럭셜 生트러플 리조또’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마약쭈꾸미 김밥’은 ‘미원 한 꼬집’으로 감칠맛을 살린 매콤짭짤한 주꾸미를 고소하고 따끈한 김밥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은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ASEAN) 6개국 화장품 규제당국자를 대상으로 화장품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3년 차를 맞는 이번 연수는 신남방정책의 연속선상에서 한-아세안 간 화장품 분야 규제 조화 및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화장품 법령체계 ▲화장품 안전기준 및 위해평가 ▲화장품 GMP 시설관리기준 ▲맞춤형화장품 신규제도 등이며 각국의 상황에 맞는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11월 5일에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수출진흥을 위해 동남아·중국 등 주요 수출국을 비롯해 동유럽·싱가포르 등 새로운 수출 유망 국가의 규제정보를 소개하는 ‘2020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이하 ‘원아시아 포럼’)을 개최한다.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 화장품의 안전관리 소개 ▲중국의 화장품 관련 주요 규제변경 내용(`20. 6.29.) ▲인도네시아 할랄화장품 규정 개정내용 ▲아세안 화장품 수출입 절차 및 안전관리 ▲ 중국 및 러시아 화장품 시장동향 등으로, 국내 화장품 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구성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bhc치킨의 ‘뿌링핫도그’가 출시 1년 만에 누적판매 100만 개를 돌파하며 bhc치킨 사이드 메뉴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뿌링핫도그’는 짭짤한 소세지와 쫄깃한 찹쌀, 뿌링클 시즈닝 등이 어우러지는 맛으로 출시되어 단기간에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출시 이후 1년간 월평균 8만 개 이상 판매되며 계절에 상관없이 소비자의 호응을 받아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고 bhc치킨 관계자는 설명했다. bhc치킨은 지난해 ‘뿌링클 시즈닝’을 접목한 사이드 메뉴를 연이어 출시하며 브랜드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한 ‘뿌링클’의 성장세를 이어가고자 했다. 이에 지난해 2월 ‘뿌링 치즈볼’, ‘뿌링 감자’, ‘뿌링 소떡’을 출시, 8월에는 ‘뿌링핫도그’를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은 물론 가맹점주 매출 증진에 기여했다. 김동한 bhc치킨 홍보팀 부장은 “차별화된 메뉴 개발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 사이드 메뉴 매출 점유율이 두 자릿수를 최초 돌파한 데 이어 올해 역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bhc치킨의 가장 큰 강점인 믿고 먹는 맛을 내세워 향후에도 트렌드를 고려한 메뉴 출시를 이어나가며 업계 사이드 메뉴 강자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