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본 소비자들의 건강에 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발효식품만 판매하는 전문점이 오픈돼 화제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에 따르면 일본의 한 조사 전문업체가 ‘건강에 좋은 식품’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소 일본 소비자들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여 의식적으로 먹고 있는 식품이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에 대해 ‘요구르트(58.8%)’라고 응답한 소비자가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낫토(55.2%), 된장국(39.7%) 순으로 상위 3개 제품이 모두 발효식품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발효식품이 큰 관심을 받으면서 최근 일본 도쿄도 세타가야구(東京都世田谷区)에 발효식품만 판매하는 전문점이 오픈돼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4월 오픈한 이 전문점은 발효식품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으로 일반 슈퍼마켓에서는 볼 수 없는 발효식품들이 약 500종류 이상 판매되고 있다. 해당 전문점은 발효식품 판매뿐만 아니라 매장 내에서 김치, 절임류 등의 발효식품을 사용한 코스 요리도 제공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또한 매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건기식협회)는 2020년 한 해 동안 24개 기업이 새롭게 가입해, 전체 회원사 수가 240개로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다양한 브랜드의 시장 진입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등으로 4조 90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했다. 이와 더불어 건기식협회에 가입하는 기업 수도 한층 증가했는데, 2020년에만 매일유업, 유한건강생활, 녹십자, HK바이오텍 등 총 24개사가 가입했다. 건기식협회 회원사에는 총회 출석 권한과 의결권이 부여되고, △정책·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 및 개진 등 입법 활동 △건강기능식품 산업 행사(국내·외 박람회, 세미나, 워크숍, 설명회 등) 우선 참여 및 비용 지원 △정책·기술·홍보·유통선진화·국제교류 5개 분과위원회 참여 △관련 법령 및 고시, 매출액보고서 등 시장정보 수시 제공 △홍보마케팅 및 수출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면서,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도 매년 늘고 있다”라며, “우리 협회는 업계와 회원사의 안정적인 발전을 돕고 선진화된 시장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GC인삼공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 영예를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2010년 최초 인증 이후 올해까지 6회 연속 인증을 받아 소비자권익 증진에 기여하고, 소비자 지향적 경영문화를 확산∙실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소비자중심경영(CCM)이란 기업이 수행하는 제품개발, 생산, 판매, 사후관리 등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생각하는지, 소비자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에 대해 2년 단위로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KGC인삼공사가 6회 연속 CCM 인증을 획득한 배경에는 고객접점 직원, 가맹점사업자 및 협력업체 등 다양한 고객의 소리(VOC) 기반의 맞춤형 CCM 교육 진행과 뉴스레터 및 카드뉴스, VOC 리포트 정기 발행을 통한 임직원의 소비자 지향적 마인드 제고와 고객가치를 중시하는 기업문화 조성의 결과로 분석된다.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기업은 향후 2년간 표시광고법 등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소비자 관련 법령 위반으로 공표명령을 받은 경우 제재수준 경감, 우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한우협회는 ‘2020년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조금 지원개체 1만 마리와 농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개체 1만 마리를 합산한 총 2만마리의 미경산우를 비육하여 선제적 수급조절을 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기준 대상농가는 3년(2018-2020) 평균 미경산우 출하두수가 30마리 이하인 농가이며, 3년동안 송아지 생산 이력이 없는 농가는 제외된다. 대상개체는 2019년 11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 사이에 태어난 암소로서 한우 유전능력평가를 통해 하위 30% 이내 선발된 개체이거나 이모색, 난폭우, 발육부진우, 미등록우 및 기초등록우에 해당하는 개체여야 한다. 사업시행일(2020.12.24.) 기준 소유주 본인의 개체로 사업 신청가능하며, 프리마틴, 소유주 불일치 개체 등은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두수는 1+1으로 1농가(농장식별번호)당 자조금 지원대상개체 20마리와 농가 자율참여개체 20마리를 포함해 40마리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개체에는 미경산 비육지원 약정을 체결한 뒤 자조금 지원대상 개체는 한 마리당 농가보전금 30만원을 지급한다. 협회는 2월 말까지 사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냉장·냉동식품의 운반 차량에 온도조작장치 설치를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2월 30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안전관리 강화, 기술 발달과 환경변화로 개선이 필요해진 규제를 정비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내용으로 마련됐다. 안전관리 강화 분야의 주요 내용은 ▲냉장·냉동식품 운반 시 온도 조작 장치 설치 금지 ▲음식점에서 양념 고기 등을 세척해 새로운 양념에 버무려 다시 사용하는 행위 금지 ▲식품접객업소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킨 경우 행정처분 감경근거 신설 등이다. 식품운반업 영업자가 냉장·냉동식품 적재고 온도계의 온도를 조작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장치(일명 ‘똑딱이’)를 설치하는 것을 금지한다. 음식점에서 양념에 재운 불고기·갈비 등의 상태가 변해서 폐기해야 하나, 이를 세척한 후 새로운 양념에 버무려 다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식품접객업소에서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킨 경우 행정처분을 감경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 규제 개선 분야의 주요 내용은 ▲식품제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수입식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지능형 수입식품통합시스템’ 구축(3차) 계획의 최종 사업으로, 수입식품 정보포털 수입식품정보마루(impfood.mfds.go.kr)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수입식품정보마루’를 통해 제공하는 ’나만의 수입통계 서비스‘는 생산국, 수입액, 부적합 이력 등 수입식품 관련 정보를 위치기반으로 지도에 표시해 이용자가 한눈에 수입식품 현황을 알 수 있도록 하고 ‘우리회사 수입식품 안전서비스’는 수입식품의 위해정보, 수입식품 동향, 부적합 이력 등을 수입업자에게 제공하여 업무 편의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참고로 2019년부터 구축해온 지능형 수입식품통합시스템은 지난 20년간 수입된 수입식품 이력을 토대로 위해도(통계적 부적합 가능성)를 분석해 과학적인 선별·집중 검사를 실현했으며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가 간 위생증명서 송수신 및 수입신고확인증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위생증명서의 위변조를 막는 등 시중에 유통되는 증명서의 투명성을 한층 강화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수입식품정보를 제공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올해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이하 ‘생리용품’) 등 총 385개 제품을 대상으로 색소,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 순도시험 등 품질 점검을 한 결과 모두 적합하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60종의 검출량을 확인한 결과, 전 종 모두 인체 위해 우려 수준 이하로 지난해와 유사했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 Volatile Organic Compounds)은 벤젠, 포름알데히드, 스틸렌 등 대기 중에 쉽게 증발되는 액체 또는 기체상 유기화합물의 총칭이다. 아울러 생리용품 126개 제품을 대상으로 폴리염화비페닐류(PCBs) 12종에 대한 분석 및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5종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7종은 검출되었으나 인체 위해 우려 수준은 아니었다. PCBs는 2019년도에 위해평가를 실시한 다이옥신·퓨란과 구조가 유사한 물질로, 이들 세 가지 물질의 검출량 총합으로 실시한 위해평가에서도 모두 인체 위해 우려 수준은 아니었다. 생리대 제조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생리대 정례협의체(‘17.12월 구성)에서도 VOCs 검출량을 자체 모니터하여 안전 수준을 확인했으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사항을 반영하고 화장품에 사용 가능한 색소를 추가하기 위해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 「기능성화장품 기준 및 시험방법」, 「화장품의 색소 종류와 기준 및 시험방법 고시」를 개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 고시의 주요 내용은 ▲‘가려움 개선’ 기능성화장품 인체적용시험기관 요건 완화 ▲미백·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과 모발 색상 변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에 대한 기준 및 시험방법 규격 신설 ▲화장품에 사용 가능한 색소 종류 추가 등이다. 우선,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20.8월)으로 기능성화장품에서 ‘아토피’ 표현이 삭제됨에 따라 관련 제품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의약품 임상시험실시기관이 아닌 일반화장품과 동일한 시험기관에서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기준 및 시험방법에 대한 자료 제출을 생략할 수 있는 성분을 추가해 기능성화장품 심사 대상에서 보고서 제출 대상으로 전환된다. 외국과의 규제조화를 위해 화장품에 사용할 수 있는 색소의 종류를 추가하고 일부 색소에 대한 시험방법도 명확히 규정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심사 효율성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윤태진, 이하 “진흥원”)은 29일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썬키스트’의 과일컵 및 과일퓨레 제품 등 과채가공상품에 대한 아시아 공식 사업권자인 에프비홀딩스와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를 위한 투자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어 에프비홀딩스는 미국 썬키스트 본사와 협약을 통해 아시아 독점은 물론 전 세계 유통권한을 확보한 상태여서, 썬키스트 브랜드로 국내산 농산물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간접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R&D지원 인프라를 활용한 아시아 허브 생산기지 마련을 위해 투자를 결정했으며 분양계약은 내년 1월 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프비홀딩스는 과일컵 및 과일퓨레의 경우 제품 품질면에서 글로벌 경쟁브랜드들과 차별화된 장점이 있어 현재 국내 시판 중인 타사 수입제품들의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국내산 사과·감귤 등을 활용함으로써 국내 농산물의 소비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권 준 에프비홀딩스 대표는 “전 세계 유통 목적으로 조만간 코스트코 등과도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국내산 농산물의 국내소비는 물론 해외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성주 의원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초부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식품·외식업계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고통과 인내로 어려움을 감내하며 정부의 방역조치에 협조해 주고 계신 모든 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 코로나19를 빠르게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여러분의 노력에 힘입어 대한민국은 세계 어느 국가보다도 성공적인 방역을 이어왔다. 이제는 이 긴 터널의 끝으로 하루빨리 나아가도록, 백신과 치료제의 확보와 접종, 빠른 경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2021년 신축년은 신성한 기운을 지녔다는 흰 소의 해"라며 "소는 “천천히 걸어도 황소걸음”이라는 속담처럼 목표한 바를 달성하기 위해 끈기 있게 노력하는 동물로서 묘사된다. 이처럼 온 국민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국난을 극복하는 2021년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 극복, 경제 회복을 위해 국회에서도 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