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신종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우유 유통채널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히 이동하며 비교적 낮은 가격에 장기보관이 가능한 멸균우유의 인기가 높다. 특히 지난해에는 호주, 독일, 이탈리아 등의 수입멸균우유가 새로운 인기 품목으로 떠올랐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저지(Jersey) 우유'다. 저지 우유는 낙농 선진국인 영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해외 여행시 꼭 맛봐야할 먹거리로 꼽힌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 사이에서 영양가 높은 우유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국내는 서울우유가 지난 2018년 저지 우유를 출시하며 이 시장을 열었다. 서울우유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아이배냇, SPC삼립 등이 잇따라 저지 우유 출시하며 프리미엄 우유 시장 공략에 나섰다. # 프리미엄 멸균우유 '저지 우유'가 뭐지 저지 우유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낙농 선진국인 영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에서는 프리미엄 우유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저지(Jersey)'는 소의 품종이다. 우리가 늘 먹던 우유는 모두 홀스타인(Holstein) 소의 우유로 검고 흰 얼룩을 가졌다. 반면 저지 소는 갈색 털을 가진 영국 소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3월부터 수입식품 검사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수입자가 검사 종료 시점을 가늠해 제품출고 준비 등을 할 수 있도록 ‘수입검사 진행 알림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알림서비스는 작년 9월에 개최했던 ‘수입식품 정보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채택된 것으로, 기존에는 수입자가 시험분석 진행과정을 알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시험분석 검체수거 ▲분석시작 ▲분석종료 등 검사 진행상황을 문자로 제공받는다. 또한 식약처는 수입자용 ‘수입식품 알리미 모바일 앱’을 올해 10월까지 개발하여 검사 알림 이외에 수입 영업자 업무에 도움이 되는 안전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수입자에게 식약처가 보유한 해외 위해식품 수집정보, 수입식품 부적합정보 등을 알리미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문제 식품 수입으로 인한 수입자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국가적으로는 해외 위해식품 차단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과 민원인이 신뢰할 수 있도록 모든 업무 과정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는 한편 안전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제조업소(작업장)에 대한 현지실사가 사실상 어려움에 따라 비대면 서류심사를 한층 더 강화하고 스마트글라스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영상 원격실사를 도입해 실효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해외제조업소는 수입식품 등의 생산․제조․가공․처리․포장․보관 등을 하는 해외 소재 시설로, 수입자 등은 수입신고 전까지 우리나라로 수출하려는 해외제조업소를 반드시 식약처에 등록해야 한다. 스마트글라스는 영상송출을 위한 광학렌즈와 영상을 수신하는 초소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현장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안경이다. 수입현황 및 위해정보 등을 분석해 해외 35개국 460곳에 대해 ▲수입·유통 부적합 업소 점검 ▲국내외 위해정보 관련 업소 점검 ▲2020년 서류 미제출 업소 점검 ▲특별위생관리품목 생산업소 점검 ▲우수수입업업소 신규 등록 등을 진행한다. 영업자의 자체 점검결과와 작업장의 위생관리 상태를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받아 서류심사를 실시하고,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 스마트글라스 등을 활용해 원격으로 제조공장을 실시간 확인한다. 식약처는 스마트글라스 등 첨단 영상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은 18일 “농업인 안전보험금 중 장해급여와 유족급여의 경우 피보험자가 연금형 수령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법적으로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대다수 농업인의 업무상 재해로 인한 신체적, 재산적 손해를 보상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보험으로 만 15세~87세의 농업인을 가입대상으로 하며, 상해ㆍ질병ㆍ치료급여금, 휴업급여금, 장해급여금, 유족급여금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장해급여와 유족급여는 경제활동으로 인한 소득 상실을 보전하기 위한 취지의 보험금으로써 일시금보다 연금 형태로 지급하는 것이 적절함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은 일시금으로만 지급하도록 되어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위성곤 의원은 “장해급여와 유족급여의 경우 피보험자가 보험금의 연금지급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자 한다.”면서 “법안이 조속히 심사되고 통과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앞으로 농산물의 생산.유통.수입 단계 잔류농약 검사법이 하나로 통일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은 공동연구를 통해 농약 511종을 3시간 안에 분석할 수 있는 신속 검사법을 개발해 농산물의 생산·유통·수입 단계 검사에 모두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산물은 생산, 유통, 소비가 짧은 시간에 이뤄지기 때문에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서는 잔류농약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험법이 요구된다. 이번에 개발된 잔류농약 신속 검사법은 분석조건 최적화를 통해 검사대상 농약이 기존 473종에서 511종으로 늘어난 반면, 분석시간 단축(7시간→3시간)과 시약 사용량을 1/10로 절약하는 등 분석효율을 한층 높였으며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시험법 개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국제적으로 요구되는 수준의 정확성을 확보했다. 정부는 '식품위생법'과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서 각각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 잔류농약 시험법을 이번에 개발된 신속 시험법으로 통일해 생산‧유통‧수입단계 잔류농약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같은 농산물이라도 생산‧유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시갑)이 지난 16일 국회 농해수위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국내·외 김치시장 규모가 성장하는데도 제자리걸음인 김치산업 정책을 지적했다. 주철현 의원에 따르면 국내 김치 시장규모는 2014년 1조 395억 원에서 2019년 1조 4,306억 원으로 최근 6년 동안 38%의 성장세를 보였다. 김치 수출 물량은 2014년 2만 4,742톤에서 2020년 3만 9,748톤으로 6년 동안 60% 증가했고, 같은 기간 김치 수출액도 8,403만 달러에서 1억 4,451만 달러로 증가하며 72%로 늘었다. 이 같은 국내‧외 김치시장의 성장에도 김치 무역수지는 11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중국과 일본은 국제적으로 한국의 김치 종주국 위상을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 정책은 제자리걸음이다. 김치산업육성 사업담당 식품산업진흥과는 ▲김치산업통계조사(3.5억), ▲김치자조금(5억, 21년 2.5억 증액), ▲김치품평회 및 페스티벌 지원(3억), ▲김치요리경연대회(1억), ▲김치 종균보급사업(12억원, 21년 11억 증액)을 추진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할 때 신규사업은 없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샘표식품은 순식물성 요리에센스 연두가 미국, 스페인, 중국에 이어 영국 시장에 진출, 영국 주요 매체에 잇따라 소개되며 현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영국 ‘선데이 타임스’에 “내 몸과 지구 환경을 지키며, 최고의 맛을 즐기는 방법”으로 연두가 소개됐다. ‘선데이 타임스’와 함께 발행되는 푸드 전문 매거진 ‘디쉬(Dish)’는 “채소 위주의 식사는 건강은 물론 환경에도 좋지만 맛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고정관념을 변화시킬 순식물성 신제품이 나왔다”며 연두를 조명했다. 이 매체는 “연두는 70여년간 발효 연구를 해온 한국의 식품기업 샘표가 콩을 발효해 만든 100% 순식물성 제품이다”며 ”연두 하나만으로 요리의 깊은 맛을 쉽게 낼 수 있어서 맛과 건강에 좋은 것은 물론, 요리시간까지 단축시키는 제품이다”고 소개했다. 지면에는 연두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버섯 파스타와 채소 수프 등 레시피도 함께 실렸다. ‘타임스 매거진’에도 “단 몇 스푼만으로 요리의 풍미를 높이고 맛의 균형을 잡아주는 순식물성 소스”라는 설명과 함께 요리에센스 연두가 소개됐다. “채소 요리를 맛있게 즐기는 법” “단백질이 풍부한 콩을 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미국 유명 햄버거 체인점 ‘쉐이크쉑’이 한국식 고추장 소스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미국 시장 내 에스닉 푸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이번 계기가 한국음식의 인지도를 높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에 따르면 쉐이크 쉑 버거 체인이 미국 전역의 매장에서 4월 5일까지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샌드위치, 한국식 고추장 치킨 바이츠와 한국식 고추장 감자튀김 메뉴를 한정 판매한다.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샌드위치는 한국식 양념치킨이 사용됐으며 한국식 고추장 치킨 바이츠와 고추장 감자튀김은 고추장을 이용한 고추장마요 소스가 사용됐다. 이와 함께 흑설탕을 얹은 바닐라 쉐이크를 판매하고 있다. 이 메뉴들은 지난해 한국에서만 출시 및 판매됐고 이제 미국에도 진출하게 됐다. 쉐이크 쉑의 요리 감독인 마크 로사티(Mark Rosati)는 CNN Business와의 인터뷰에서 "쉐이크 쉑 서울 지점을 열기 1년 전인 2015년 서울에서 처음 경험했던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레스토랑에서 해당 메뉴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쉐이크 쉑의 대변인은 메뉴 개발을 위해 한국의 요리 파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그룹의 식품, 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대표 : 송자량 부사장)가 ‘기능성 표시 일반 식품’ 시장에 진출한다. 삼양사 큐원은 배변 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기능성 원료 ‘차전자피 식이섬유’가 들어있는 환 형태의 기능성 표시 일반 식품 ‘큐원 이너코치'를 3월 2일부터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기능성 표시 일반 식품은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일반 식품이다. 과거에는 일반 식품에 건강 관련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없었지만 지난 해 말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 시행에 따라 기능성 표시기준을 충족하고, 충분한 과학적 근거를 갖춘 경우 일반 식품에도 기능성 표시가 가능해졌다. 삼양사 큐원 이너코치는 기능성 원료인 차전자피 식이섬유를 1포(3.5g)당 1.17g 함유한 것을 비롯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된 제품이다. 주 원료인 차전자피 식이섬유 외에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그린키위동결건조분말, 산화마그네슘, 감귤피분말, 생강분말 등 5가지 원료가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1회분씩 스틱 형태로 포장돼 휴대가 간편하고 작은 알갱이 형태의 환 제형이라 목넘김도 부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bhc가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진출한다. bhc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 매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기 메뉴를 포함한 3종에 대해 시제품 개발을 최근 마치고 본격적인 제품 출시에 막바지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출시 시기는 빠르면 다음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bhc는 HMR 사업을 이끌 브랜드로 ‘창고43’을 확정했으며 제품 출시와 함께 온라인 판매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hc는 그동안 1인 가구 등 소형 가구 증가와 간편하게 음식을 즐기려는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HMR 시장에 주목해 왔다. 이후 전담팀을 구성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은 ‘창고43’ 브랜드를 HMR 브랜드로 육성키로 하고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bhc는 프리미엄 전략에 따라 그동안 다양한 외식 브랜드 매장에서 인기 높은 메뉴들을 외식사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적인 기술력을 담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개발해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bhc는 이번 HMR 사업 진출로 수익 창출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와 종합외식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