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이 신개념 육수라면 ‘The미식 장인라면’을 앞세워 라면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하림은 14일 20시간 우려낸 진짜 국물로 만든 ‘The미식 장인라면'을 론칭하고 라면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밝혔다. 하림은 인스턴트식품으로 저평가돼온 가공식품을 장인, 셰프가 제대로 만든 요리수준으로 끌어올려 가정에서도 미식(美食)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자연소재와 신선함으로 삶을 맛있게”라는 하림의 식품사업 목적이 바탕이 됐다. 그 상징적 제품으로 라면을 먼저 내놓았다. The미식 장인라면의 차별점은 20시간 동안 직접 끓인 국물에 있다. 장인라면은 사골과 소고기, 닭고기 등 신선한 육류 재료와 버섯, 양파, 마늘 등 각종 양념채소를 20시간 끓인 진짜 국물로 만든 라면요리라고 하림 측은 설명했다. 스프의 형태도 분말이 아닌 국물을 그대로 농축한 액상을 고집했다. 일반라면이 분말스프를 만들기 위해 육수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훼손하는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려내기 위해서다. 하림 관계자는 "신선한 사골과 육류, 버섯에 더해 마늘과 양파 등 양념채소를 함께 우려내면 감칠맛을 더하는 성분이 강화된다”면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마사회 등 농식품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의 실·처장급 간부 중 여성 비율이 1.5%에 불과해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주철현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에 따르면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어촌공사, 마사회 등 3개 기관 전체 실·처장급 197명 중 여성은 겨우 3명(1.5%)뿐이고, 부장급도 5.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aT는 하급직인 5‧6급 여성 직원의 비율은 60%를 넘지만, 1급 직원 20명 중에 여성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부서장급 직원 135명 중 여성이 3명에 불과할 정도로 직급이 올라갈수록 여성 비율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여성 비율 저조 문제는 한국마사회가 가장 심각하다. 다른 2개 기관과 달리 여성 임원이 단 1명도 없을 뿐만 아니라, 42명의 실·처장 모두 남성으로 구성됐다. 심지어 하위 직원 중 여성 비율도 30% 수준에 불과했다. 주철현 의원은 “여성들의 사회 진출 빈도가 증가하고, 능력이 뛰어난 여성들의 활약상도 점점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3개 기관의 임직원 여성 비율은 시대변화에 역행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이어 “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2016년 추진했던 계약재배 시범사업이 소리소문 없이 1년 만에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동구)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aT는 지난 2016년 배추와 무는 저장이 쉽지 않고 연중 생산되는 특성상 일시·긴급 수매방식 유지에 한계가 있음을 느껴 급등기 가격관리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장개입 물량을 상시 비축 및 출하 조절하는 체계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문제는 사전 판로(수요자)를 확보하고, 생산비를 감안한 고정단가로 장기(3년) 계약해야만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이었음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년 만에 중단됐다. aT는 시범사업을 시행했으나, 수급불안기 민간과 물량 확보 경합 등의 문제로 사업이 중단됐고 현재는 계약재배와 관련해 준비하고 있거나 계획된 사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매년, 매달 반복되는 배추와 무의 물가 등락으로 농민들과 소비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이를 지켜보기만 한다는 것은 aT의 직무유기나 다름 없다”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14일 진행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국정감사에서 aT가 이번 군급식 개편과 관련해서 농식품부-국방부 부처간 협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내 농축산업 보호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현재 국방부는 쌀(정부비축미), 농산물(농협), 축산물(축협), 수산물(수협) 등을 수의계약을 통해 납품받고 있다. 오는 2022년 aT와 협업해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eaT)으로 전환해 경쟁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2021년 기본급식량 대비 2022년 70%, 2023년 50%, 2024년 30% 수준으로 수의계약 물량을 단계적으로 축소한 후 2025년 이후 전량 경쟁조달로 전환할 방침이다. 국방부가 경쟁조달체제로 시스템을 전환 시 저가경쟁으로 인해 저품질의 수입산 식재료 납품으로 이어져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해졌다. 2021년 전체 군 급식 조달규모는 1조 6천억원 수준으로 그 중 농축산물은 6000억원(37%) 규모에 달한다. aT가 운영하는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eaT)은 학교가 식재료 공급자를 선정·계약하기 위한 전자조달시스템이다. eaT시스템을 통해 80%의 학교가 식재료의 86%를 구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만희 국회의원(경북 영천시·청도군)이 14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국정감사에서 밥쌀용 수입쌀 유통실태를 지적하고 철저한 관리를 촉구했다. 2014년 9월 정부가 쌀 관세화를 선언했으나 매년 저율관세 5%로 TRQ(저율관세할당)물량 40만8,700톤을 의무수입하고 있다. 이 중 36만8,000톤의 가공용 이외에 나머지 4만톤은 밥쌀용으로 수입되고 있는데, 최근 쌀값 상승을 틈타 밥쌀용 수입쌀의 유통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만희 의원이 한국농수산시품유통공사(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확기(10~12월) 밥쌀용 수입쌀 공매 낙찰물량은 그 전년도보다 4배 가까이 늘었고(2019년 2,259톤 → 2020년 8,791톤), 올해 9월까지의 2021년 낙찰물량은 지난해 전체 물량보다 1만톤 넘게 증가해 연말에는 4만톤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렇게 밥쌀용 수입쌀 공매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국내 쌀수급 및 쌀값 상승의 영향으로 국산 쌀과의 가격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양곡도매시장 전라미와 aT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코로나 19로 경마가 중단되면서 현재까지 한국마사회의 누적 매출손실액은 1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월부터 중단된 경마로 인해 마사회는 지난해 6조 2682억 원, 올해 8월까지 4조 7302억 원의 매출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연말까지 경마중단이 지속될 경우, 누적 매출손실액은 약 13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마사회의 매출 손실은 결국, 정부와 지자체의 세수 감소 1조 8,535억 원은 물론, ▲경마 유관단체 피해(1,297억) ▲기타 경마산업 종사자 피해(1,079억) ▲말 생산농가 피해(141억) 등의 연쇄 피해를 유발하여, 총 2조 1,052억이라는 천문학적 세수 감수와 관련 산업 피해가 이어졌다. 한편, 부유한 재정 여건으로 한때는 신의 직장으로 부러움을 샀던 마사회였지만, 8,700억 원에 달하는 누적 적자로 인해, 재정이 한계 상황에 돌입했다. 올해 초까지 2,904억 원의 보유자금이 있었지만, 서울·제주·부산경남 3곳의 렛츠런파크를 비롯하여 27개소의 장외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 이하 재단)이 반려동물 건강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목걸이형 생체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기업에 노하우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재단은 사람의 생체정보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꾸준히 연구중이며, 15년도에 병원까지 방문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원거리 진료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이전한 바 있다. 재단은 관련 기술을 바로 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생체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했다.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돼 기업에 기술이전을 준비중이다. 재단이 개발한 반려동물용 생체 모니터링 시스템은 반려동물의 행동반경뿐 아니라 체온, 심박수까지 측정가능하며, 움직임 패턴을 예측하고 칼로리 소모량까지 계산할 수 있다. 재단은 지난 7월 반려동물 생체신호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인 ‘스마트 펫링’ 기술을 개발해 ㈜위너텍(대표 배현옥)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존 기술에 추가연구를 더해 반려동물 목에만 제품을 걸어놓으면 반려동물의 생체 데이터 수집·위치추적 및 행동제어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에 있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기구 설계 3가지 파트에 관련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정부가 제공하는 식품영양정보에 더해 기업이 보유한 식품영양정보도 공공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식품영양정보 기부운동을 식품관련 협회, 국내 대표 식품기업 15개사와 함께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참여 기업은 (학)건국대학교 건국유업, 남양유업(주), (주)농심, 대상(주), (주)동원F&B, 롯데제과(주), 롯데칠성음료(주), 매일유업(주), 삼양식품(주), 씨제이제일제당(주), (주)오뚜기, (주)팔도, (주)푸르밀, ㈜풀무원, 한국코카콜라(유) 등 15개사다. 최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가 많아짐에 따라 식품영양정보의 활용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식품영양정보를 기부 받아 누구나 자유롭게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로 제공할 계획이다. 식약처가 자체 실태조사와 분석 사업 등으로 수집한 가공식품의 영양정보는 식품안전나라에서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로 제공하고 있지만, 가공식품은 매우 다양한 제품이 새로 출시되고 기존 제품 구성도 수시로 변경되기 때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지난 봄 선보인 ‘고기리 들기름막국수’의 인기에 힘입어 함께 곁들여 먹는 ‘고기리 들기름막국수용 육수’를 출시했다. ‘들기름막국수'는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유명 맛집 ‘고기리막국수’의 대표 메뉴로, 향긋한 들기름과 양조간장 소스에 메밀면을 비빈 뒤 김가루와 깨를 듬뿍 얹어 먹는 음식이다. 특히, 매장에서 제공하는 육수를 부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오랜 시간 줄 서지 않고도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들기름막국수를 만들기 위해 ㈜오뚜기는 ‘고기리막국수’와 머리를 맞댔다. 수개월 간의 연구 끝에 탄생한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는 구입과 보관, 조리의 편의성을 내세워 출시와 동시에 입소문을 탔고, 각종 온라인몰과 라이브쇼핑 등에서 100차례 이상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오뚜기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갔다. 기존 제품에는 본점에서 제공하는 육수가 포함돼 있지 않아 아쉽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고기리 들기름막국수용 육수’를 출시한 것이다. 전문점의 별미를 구현하고자 내놓은 전용 육수를 통해 소비자들은 보다 완성도 높은 들기름막국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메밀면과 오뚜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BBQ, 자사앱으로 치킨 주문하고 플레이스테이션5 받자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가 오는 17일까지 BBQ앱(자사앱)에서 제품을 구매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5(PS5)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BBQ앱에서 전 메뉴 주문 시 자동 응모되며 E-쿠폰 사용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간 내 주문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최신형 플레이스테이션5(PS5) 7대를 증정한다. 당첨 결과는 추후 BBQ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BBQ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자사앱 활성화에 있어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작년 8월 화제를 모은 ‘네고왕’ 프로모션을 통해 기존 회원의 8배에 가까운 250만명의 ‘딹 멤버십’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꾸준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자사앱과 연계하며 현재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대인 약 29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BBQ는 패밀리 사장님들과의 상생을 위해 자사앱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 수요가 늘어난 만큼 패밀리의 배달전문 앱에 지불해야하는 중개수수료 부담도 같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BBQ는 자사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