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 세계는 지금 ESG 열풍이 불고 있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 이르기까지 기업 활동에 있어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한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것이다. ESG가 시대의 대세가 되면서 먹거리 산업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이는 '유기농식품'에 대한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면역력 향상'이 화두가 되면서 자연스레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친환경 농산물, 유기가공식품도 온라인에서 편하게 주문!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식품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식품시장 거래액은 약 43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4% 커졌다. 올해 8월까지 거래액만 해도 37조2080억원에 달한다. 유기농식품 또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과거 오프라인 유통을 중심으로 판매에 나섰다면 최근에는 온라인에서도 클릭 한번에 간편하게 주문이 가능하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축산 ICT 전문기업 애그리로보텍(대표 함영화)이 사람의 손이 아닌 로봇으로 원유를 생산하는 로봇착유기 100대 설치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애그리로보텍은 축산 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농장 관리가 어려워진 농촌에 축산 ICT를 도입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축산 선진국으로 알려진 네덜란드 대표 농·축산 ICT 기업 렐리(LELY)의 로봇착유기를 포함해 다양한 축산 자동화 시스템 및 장비를 국내에 공식 수입, 유통하고 있다. 애그리로보텍은 전 세계 로봇착유기 시장 점유율 60%의 렐리 로봇착유기를 통해 낙농 농가에 ‘저녁이 있는 삶’을 구현한다. 아침 저녁으로 이뤄졌던 손 착유와 휴식일 없는 착유노동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2세 낙농인 위주로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로봇착유기는 하루 착유 3회로 평균 유량이 최대 15% 이상 증가해 소의 원유생산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착유기 센서를 통해 모아진 데이터를 활용해 젖소의 건강상태를 자동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보다 건강한 원유를 제공할 수 있다. 렐리의 100번째 로봇착유기를 설치한 보령 우일목장 김운일 사장은 인터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이 해외 소비자 입맛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김치와 장류, 소스류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대상은 김치와 고추장을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를 비롯해 중동까지 영역을 넓혀 나가며 ‘K-푸드’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종가집 김치는 전체 국내 김치 수출액의 약 40%를 차지하며 해외에서도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는 식품업계 최초로 김치와 고추장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해 내년 초 본격 가동을 목표로 시범 운영 중이다. 대상은 과거 국내에서 수출하는 대부분의 식품이 현지에 거주하는 해외 교민과 일부 아시아계 중심으로 소비됐던 것과 달리 최근 현지인의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현지인 입맛에 맞춰 맵기나 제형, 용도를 변형한 김치, 장류, 소스류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신제품은 김치 5종, 고추장ㆍ쌈장 등 장류 6종, 핫소스 3종 등 총 14종이다. 먼저, 미국∙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배추김치 외 다양한 김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현지인이 선호하는 채소인 양배추∙케일∙당근을 활용한 종가집 김치 3종을 선보인다. 매운맛을 싫어하는 현지인들을 위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허가사항을 벗어난 의료용 마약류 사용에 대한 취급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대통령령)을 14일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은 ▲허가사항을 벗어난 마약류 사용에 대한 취급 제한 근거 마련 ▲마약·향정신성의약품 17종 신규 지정 ▲과태료 부과기준 강화이다. 마약류 취급을 제한 조치할 수 있는 사유에 ‘의학적 타당성 등이 없이 마약류 품목허가증에 기재된 용법, 효능・효과,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벗어나 마약 또는 향정신성성의약품의 처방・투약 등을 한 경우’를 추가해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사용을 강화한다. 국내 임시마약류 중 의존성 또는 의존성 유발 가능성이 확인되는 15종 성분과 해외에서 마약류로 규제되는 성분 2종을 포함, 총 17종을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개별 지정 사유 붙임 참고)해 관리한다. 임시 마약류 정의 및 분류 √ 임시마약류: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오남용으로 인한 위해가 우려돼 긴급히 마약류에 준해 취급·관리가 필요한 물질로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영향, 마약류와 유사성 등을 고려하여 1군과 2군으로 분류 - (1군) 중추신경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소규모 식품업체에서 발생한 주요 법령 위반사항의 개선사례를 담은 ‘소규모 식품업체 현장 개선 사례집’을 14일 제작‧배포한다. 이번 사례집은 소규모 식품업체가 참고할 수 있도록 기존 법령 위반‧개선 사례를 제공해 자율적인 식품위생관리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식품제조‧가공업체 등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식약처는 2017년부터 매년 법령 위반 이력(최근 3년간 2회 이상)이 있는 소규모 식품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법령 위반 재발 방지를 위한 맞춤형 현장지도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영업자가 위반하기 쉬운 위반사항과 개선내용을 사례집 형태로 발간했다. 사례집 주요 내용은 ▲기준‧규격 ▲표시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시설기준 등 위반유형별 발생원인과 개선방법 등이며, 「식품위생법」 등 식품위생 관련 법령 찾는 방법, 자가품질검사 기관 목록 등의 정보도 함께 수록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사례집이 소규모 식품업체의 위생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보다 안전한 식품이 제조될 수 있는 환경을 제조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로 핑크솔트, 천일염 등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식염 총 81개 제품을 수거해 기준‧규격인 중금속‧불용분 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에 따른 조치로, ‘식용 히말라야 핑크솔트 제품의 안전 검사를 요청한 청원’이 지난 8~9월 국민의 많은 추천을 받음에 따라 심의위원회에서 검사대상으로 선정 후 11월에 추진됐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최근 선물․조리용으로 관심받는 ▲핑크솔트 등 가공소금(26건) ▲김장철 수요가 증가하는 천일염(33건) ▲죽염 등 태움·용융소금*(19건) 등 총 81개 식염 제품에 대해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검사로 시중에 유통되는 ‘식염’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안전한 식의약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민 추천이 진행 중인 청원은 어린이용 기저귀, 드립백 커피포장지, 생리대, 캡슐커피, 참기름, 테이프형 젤리, 효소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 요청 등으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8일 창립27주년을 맞아 소비자 기본법 개정에 따른 '단체소송의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공익소송 지원단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법무법인 공존의 이동형 변호사가 “소비자 기본법 개정안에 따른 소비자단체 소송 활성화와 소비자단체의 역할”을 내용으로 주제 발표 했으며, 토론회에는 식품위생법률연구소 대표 김태민 변호사가 좌장으로, 공정위 소비자정책국 양충식 사무관, 계명대 소비자정보학과 김성숙 교수, 한국식품산업협회 송성완 이사, 법률사무소 월인 채다은 변호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 내용의 배경은 2007년 소비자기본법 개정을 통해 시행된 소비자단체소송이 소비자 권익보호와 기업의 책임경영 유도한다는 취지였으나, 엄격한 소송 요건과 절차로 제도 시행 이후 지금까지 8건에 그치는 매우 저조한 결과로 취지가 무색하게 소비자에게 전혀 도움이 되는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2021년 10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기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작성하여 제출한 결과 국무회의에 통과되어 2022년 국회 통과 절차만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 이하 재단)은 기존 DGMIF였던 CI를 K-MEDI hub로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재단은 지역색을 탈피하고 수도권에 몰려있는 제약·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적극적 공략을 펼치기 위해 CI를 변경하기로 했다. 재단은 그간 DGMIF(Daegu Gyeongbuk Medical Innovation Foundation)를 CI로 사용해왔으나 이 때문에 지역기관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았다. 새로운 CI는 K-MEDI hub이며 Korea와 Medical Development & Innovation 그리고 Human Business의 약자이다. 재단은 새 CI ‘K-MEDI hub’를 선포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의료산업 허브로 도약할 의지를 내포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14일 열릴 창립기념식에서 새로운 CI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양진영 재단 이사장은 “새로운 CI 선포를 통해 지역을 넘어 글로벌 의료산업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미곡종합처리장 전국협의회(회장 차상락, 이하 농협RPC전국협의회)’는 13일 청와대 앞 분수대 인근의 종로 효자 치안센터 앞에서 협의회 회원 140명을 비롯한 350여명의 조합장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의 2021년산 쌀 공급과잉물량 시장격리 실시 촉구를 위한 농협 조합장 총 궐기대회를 실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88만2000톤으로 지난해(350만7천톤) 보다 10.7% 증가했으며, 신곡수요예상량 감안시에는 30만톤 이상의 공급과잉이 예상돼 현 정부 출범 이후 어렵게 회복시킨 쌀값의 급격한 하락과 쌀 농가의 소득불안이 크게 우려되고 있어 정부의 조속한 시장격리 결정이 강력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해 쌀 변동직불제가 폐지되고 공익직불제가 도입됨에 따라 쌀 농가 소득 안전판 마련을 위해 개정된 양곡관리법과 관련 고시에 신곡수요량을 초과하는 생산량이 생산량의 3%(금년 11만6천톤)를 초과할 경우 과잉생산물량의 시장격리가 가능하도록 명시돼 있으나, 정부 물가당국은 현재의 쌀값이 높은 수준이어서 시장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는 실정이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궐기대회에 참여한 350여명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3일 안동 경북도청에서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 및 홍보 등 ESG 가치 실천 ▲지역 농수축산식품 온라인 유통 활성화 및 해외 판로지원 ▲기후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실천 촉진 ▲식품외식기업 경쟁력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공사는 지난 9월 선포식 개최 이래 기업, 학교, 지자체 등 캠페인의 대국민 확산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264만 경북도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한, 양 기관은 경북지역 우수 농수축산식품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와 수출 확대, 식품외식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저탄소 식생활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과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