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러시아 정부가 발행하는 위생증명서를 위조해 시가 2억 5000만원 상당의 러시아산 냉동 대게 6.65톤을 수입하려 한 식품수입업체 대표 A와 B씨, 수입신고대행업체 대표 C씨 등 3명을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처는 냉동 대게의 수입신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제출 서류 중 하나인 위생증명서의 진위가 의심돼 수사를 시작하게 됐다. 수사 결과, 식품수입업체 대표 A씨 등 3명은 2022년 11월경 러시아 정부가 발행한 위생증명서에 기재된 제조월이 실제 제품에 표시된 제조월과 서로 일치하지 않자 위생증명서를 임의로 수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A씨 등 3명은 위생증명서가 육안으로 진위 판별이 어렵고 상대국 정부로부터 진위를 확인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A씨는 본인이 직접 러시아의 수출업체로부터 위생증명서를 전달받았다고 서명한 자료를 제출하는 등 의도적으로 범행을 은폐하려고 했지만, 압수수색 등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공모한 사실이 밝혀졌다. 참고로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수입신고하는 행위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칡을 원료로 사용한 수입 건강기능식품을 대상으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태국칡(Pueraria mirifica)’ 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기획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2개 제품에서 ‘태국칡’ 유전자가 확인됨에 따라 해당 수입․판매 영업자를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등 위반으로 행정처분하고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한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5월 11일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태국칡 유전자가 검출돼 회수․폐기한 수입 건강기능식품(1개)과 표시∙광고내용, 포장형태 등이 유사해 부적합 개연성이 있는 3개 제품에 대해 추가로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수거·검사 결과, 태국칡(Pueraria mirifica) 유전자가 확인된 2개 제품은 회수∙폐기 조치하고 해당 제품을 수입한 영업자는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제품을 수입∙판매한 행위 등으로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작년부터 육안으로 진위 구별이 어려운 점을 이용해 저가 제품을 고가로 둔갑시키거나 식용불가 제품을 정상제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수입식품의 유통을 방지하고,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둔갑우려 수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는 1일 경기도 수원시 농협 식품R&D연구소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식품R&D통합오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식품R&D통합오피스는 농협경제지주 식품R&D연구소와 농협홍삼, 농협식품, 농협목우촌의 자체 연구개발·상품기획 파트를 통합해 설립한 복합 오피스 공간이다. 기존 식품R&D연구소 2개 층(총 451평)을 전면 리모델링해 ▲공동연구공간 ▲소비자연구공간 ▲일반사무공간 등 사무행정시설을 구축했으며, 식품부문 연구 역량 강화와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공동실험·시장조사·콘셉트 모니터링·정보공유 등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농협은 식품R&D통합오피스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가공밥·스낵 등 우리쌀 가공식품 ▲밀키트·샐러드 등 가정간편식(HMR) ▲농·축산물 혼합제품 ▲복합기능성 건강기능식품 ▲고령친화식품 등 우리 농·축산물을 원료로 한 고품질 농식품 개발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연구개발 확대를 위해 지역농협 제품 개발 의뢰를 받아 ▲콘셉트 수립 ▲개발 지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돼지고기의 무관세 수입을 재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작년에도 물가안정을 명목으로 무관세 적용했으나 소비자 가격인하로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12월 말까지 4만 5000톤의 물량을 무관세로 들여올 계획이다. 이에 국내 축산농가가 물가안정 효과 없는 무관세 남발을 당장 중단하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수입 돼지고기를 무관세로 들여오겠다는 것은 물가를 이유로 농업기반을 파괴하는 몰상식한 행위"라며 "정부는 잘못된 수입 농축산물 장려책인 할당관세 무관세를 지금이라도 철회하고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30일 열린 제22회 국무회의에서 6월초부터 돼지고기, 고등어 등 7개 농·축·수산물에 무관세를 적용하는 내용이 담긴 할당관세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주요 대상은 대중적 먹거리인 돼지고기, 고등어, 설탕, 원당, 조주정 등 7개다. 해당 품목은 이달부터 할당관세를 적용 받는다. 돼지고기는 단기 수급붕안 완화 및 소비자 가격 안정화를 위해 최대 4만 5000톤까지 0%의 할당관세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무관세의 배경은 물가 불안 품목의 관세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오는 4일 ‘한우 육포데이’를 맞아 한우 육포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6월 한 달 동안 수제맥주 브랜드 ‘제주맥주’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한우 육포는 부드러운 식감에 육질이 고소하고 담백하여 어른들의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육포하면 뭐니 뭐니 해도 ‘맥주안주’나 ‘마른안주’라는 단어가 떠오를 만큼 맥주와 육포는 참 잘 어울린다. 그래서 음주를 못하는 사람도 편히 먹을 수 있는 논알콜 맥주 ‘제주누보’와 함께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6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며, 제주맥주 홈페이지 내 온라인샵(jejubeer.co.kr/shop)에서 ‘제주누보’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한우 육포를 증정한다. 제주누보 구매 수량 및 제품 패키지에 따라 한우 육포를 3~5봉까지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준비된 한우 육포 1만 개의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프로모션이 조기 종료된다. 또한, 오는 30일까지 ‘구매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 제품 ‘제주누보’와 ‘한우 육포’를 함께 사진으로 찍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남기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는 홈앤쇼핑, 매실 주산지 지자체(광양·순천·하동) 및 순천농협이 공동 조성한 1억2000만원의 후원금을 재원으로 '매실 소비촉진 상생마케팅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홈앤쇼핑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들은 1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상생협력기금을 전달하며 국산 매실 소비촉진 독려와 매실 재배 농가 지원에 동참했다. 이를 재원으로 농협은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와 산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일반·친환경·GAP인증을 받은 매실을 박스(5kg/10kg)당 최대 30%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는 1일부터 행사물량(80,000박스)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국산 매실원물과 설탕, 올리고당 등으로 국산 매실청 담그기 시연회를 진행하고 매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국산 매실 판매 촉진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매실 소비촉진 상생마케팅 할인행사를 통해 내수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매실 재배 농가를 지원하며 국산 매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매실 음식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은 축산물 도매유통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스마트 축산물공판장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을 착수한 스마트 축산물공판장 플랫폼은 출하부터 정산까지 도매유통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플랫폼 개발이 완료되면 그 동안 유선 및 대면으로 진행되던 업무를 시간이나 장소 구애 없이 가능하게 돼 축산물 유통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랫폼의 주요 기능은 △ 언제 어디서나 출하신청이 가능한 모바일 출하약정 △ 출하한 축산물의 처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출하과정 알림서비스 △ 온라인 화상 경매시스템 등이며, 플랫폼 개발은 올해 12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축산물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산지는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도매는 스마트 축산물공판장 플랫폼, 소매는 Lyvly를 통해 산지-도매-소매로 이어지는 축산물 유통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 · 고창군)이 1일 농어촌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을 대표발의했다 .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공중보건의사의 부족 사태가 심화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2017년 3612 명이던 공중보건의사는 2023년 4월 기준 3176 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의사의 경우 2023년 기준 복무만료자가 729명인데 반해 신규편입은 450명으로 만료대비 62% 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어촌 산간벽지의 공중보건의사 미배치 보건지소가 증가하는 등 농어촌 지역의 보건의료체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또한 의료 인프라가 낙후된 농어촌 지역에서는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따라 기존 설치된 지역의료기관들의 이용 인원 역시 날로 줄어드는 추세다. 이에 농어촌지역에서는 보건진료소가 보건지소와 업무 조정을 하거나 통폐합할 수 있는 새로운 보건의료전달체계 정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럼에도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설치된 보건진료소와 '지역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누구나 간편하고 맛있게 김치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요리용 김치’ 2종(찌개용 김치, 볶음밥용 김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요리용 김치’는 반찬으로 소비하는 일반 포장김치와 차별화해 김치를 활용한 각종 요리에 적합한 숙성도와 사이즈를 갖춘 제품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풀무원은 포장김치 시장 성장으로 겨울철 김장김치가 서서히 발효되며 느껴지는 다양한 맛을 느끼기 어려워졌다는 점에 착안해, 제대로 된 김치로 다양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요리용 김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요리용 김치’는 풀무원의 발효 노하우가 담긴 ‘톡톡김치’ 베이스에 육수나 비법 소스를 더해 요리의 재료로서 활용도를 높인 ‘RTC(Ready to Cook, 요리용)’ 김치 제품이다. 각 요리에 가장 적합한 숙성도의 김치를 제공해, 원하는 종류의 요리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고 간단한 부재료만 추가하면 언제 어디서나 맛있고 풍성한 김치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찌개용 김치(500g/7,500원)’는 잘 숙성된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담고, 양념에 사골육수를 넣어 깊은 맛을 더했다. 물 200ml에 찌개용 김치를 넣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는 쌀가루 100%로 만든 떡국떡에 진한 황태, 미역을 더한 ‘옛날 황태·미역쌀떡국’ 2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매해 설날이면 챙겨 먹는 대표적인 한국의 전통 음식 떡국은 지역과 요리하는 사람에 따라 특색있는 재료를 더해 다양한 맛을 자랑한다. 오뚜기는 소비자들이 복잡한 조리과정 대신 끓는 물과 전자레인지만으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하고, 사계절 내내 수요가 높은 황태국과 미역국을 베이스로 하여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떡국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옛날 황태쌀떡국’은 푹 우려낸 황태 육수에 북어의 감칠맛과 계란이 고소함이 어우러지며 시원한 맛을 살렸으며, ‘옛날 미역쌀떡국’은 진한 사골 육수에 볶은 미역을 넣어 담백하고 고소하다. 떡국의 기본이 되는 떡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100% 쌀가루로 만들어, 특유의 말랑하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간편한 조리법도 장점이다. 떡국의 경우 어린 아이를 둔 가정에서부터 1인 가구까지 두루 즐겨 찾는 메뉴지만, 번거로운 재료 손질 및 조리 과정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신제품 ‘옛날 쌀떡국’ 2종은 전자레인지와 끓는 물만 있으면 간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