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약 등록 시 제출하는 시험성적서의 전산화 미흡으로 농약안전시스템이 ‘무용지물' 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 · 무안 · 신안)이 농촌진흥청에서 제출받은 ‘농약 시험성적서 전산화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체 농약 2142 개 중 절반 이상(52%)인 1105개가 전산화되지 않았다. 이는 전부 2012년 이전에 등록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내에서 농약을 제조 · 수입 · 판매하려는 자는 농촌진흥청장에게 약해, 독성, 잔류성에 관한 시험성적을 적은 서류 ( 이하 ‘ 시험성적서 ’) 를 제출하게 돼 있으며 2012 년부터 시험성적서를 전산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촌진흥청장이 국민에게 농약의 정보, 사용 방법과 취급 기준에 관한 사항을 제공할 수 있는 농약안전정보시스템 ( 이하 ‘농약시스템’)’을 구축 ·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험성적서의 전산 미등록은 원본 자료 분실사례와 성적서 내용을 바로 확인하지 못해 시간을 허비하는 불편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농촌진흥청에 22개의 ‘메틸브로마이드 시험성적서 사본’을 요청했지만 농촌진흥청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해 20대 중 당뇨로 치료받은 환자 수가 약 4만2657명, 고혈압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가 4만2798명으로 같은 해 전체 20대 인구수 대비 1.3%가 당뇨나 고혈압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만성질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80세 미만 연령대 중 20대에서 당뇨 및 고혈압 환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같은 기간 대비 당뇨 환자 증가율을 살펴보면 80세 미만 연령대 중 20대가 47.7%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60대가 31.1%, 10대가 26.6% 순서로 많이 증가했다. 한편 30대의 경우도 19% 증가했으며, 0~9세의 경우도 18.1% 증가하는 등 젊은층에서의 당뇨 환자 증가 추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이는 최근의 탕후루 열풍, 미디어, SNS를 통한 ‘먹방’, 달고 짜는 것을 번갈아 먹는다는 ‘단짠단짠’ 등과 같은 젊은층 사이의 유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고혈압의 경우도 지난해 기준 5년 전과 대비하여 20대의 환자 수가 30.2%로 8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후 수산식품 안전성에 대한 국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산물에서 금지물질, 중금속, 동물의약품이 꾸준히 검출되고 있다. 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 수산물 안전성 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례는 298건(연평균 59.6건)으로 이들 상당수는 양식장(274건, 91.9%)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 대비 부적합률은 0.4% 였다. 같은 기간 부적합 물질은 동물용의약품이 206건(69.1%)으로 가장 많았다. 카드뮴, 수온 등 ‘중금속’ 31건(10.4%), 메틸렌블루, 니트로푸란, 페플록사신 등 ‘금지물질’ 9건(3.0%)도 검출됐다. 해양수산부는 중금속, 금지물질이 확인된 경우 전량 폐기처분하고 동물용의약품이 적발된 경우에는 출하 연기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1월부터 축산물과 어류에 대해 ‘잔류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 가 시행될 예정이다. 신정훈 의원은 “부적합 수산물로 인한 수산식품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10대 인기 메뉴 중 하나인 마라탕 프랜차이즈 매장 600개가 최근 5년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가 119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 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마라탕, 떡볶이, 치킨 프랜차이즈 상위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매장 수 대비 각 20%, 11%,, 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마라탕 프랜차이즈의 경우 2018~2023년 6월 상위 8개 브랜드 매장 600개 기준으로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총 119건이었다. 가장 많은 위반유형은 ‘기준 및 규격 위반’으로 54건이었으며, ‘위생교육 미이수’ 및 ‘건강진단 미실시’가 각 12건으로 다음 순서로 많았다. 식품위생법 위반 1위는 탕화쿵푸로 올해 1월에서 6월까지 11건을 기록했다. ▲라화쿵부(2건), 신룽푸마라탕(2건), 마라공방(2건), 라홍방(2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떡볶이 프랜차이즈의 경우 같은 기간 상위 9개 브랜드 매장 3408개 기준으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경우가 총 3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건강 및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홈쇼핑 방송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상품 10건 중 1건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홈쇼핑 판매 방송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류, 가전에 대한 홈쇼핑 판매 방송 횟수는 줄어든 반면 건강기능식품 방송 횟수는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에 따르면 2019년 8566건으로 전체 17만5341건의 4.9%에 불과하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홈쇼핑 방송 비중이 2020년에는 1만1440건으로 6.5%를 차지하더니, 2021년 1만6519건, 2022년에는 1만6566건으로 방송 횟수가 증가하면서 전체 17만7981건 중에 건강기능식품 방송 점유율이 9.3%까지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홈쇼핑의 꽃으로 불리던 의류 방송은 2019년 4만7123건으로 26.9%를 점유율이 보였으나, 2020년 4만3002건(24.4%)으로 감소하더니 2021년에는 3만9262건으로 22.1%까지 떨어졌으며, 지난해(2022년)은 4만2612건, 23.9%으로 조사됐다. 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신질환자 절반 이상이 비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지만 이들을 치료할 병원은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 사는 환자들을 돌볼 의사와 시설이 부족해 지역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신질환으로 진단받은 환자 수는 2017년 약 340만명에서 지난해 465만명으로 5년새 약 37% 증가했다. 서울, 인천, 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환자 숫자는 238만7701명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하지만 정신질환자를 위한 의료 인프라는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의 정신질환 지속치료 시범사업 참여기관 87곳 중 36곳은 서울·인천·경기 소개 의료기관이다. 정신질환자가 입원 없이 치료·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낮병동 관리료 시범사업' 기관의 경우 수도권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참여 기관 64곳 중 27곳(42%)은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이다. 특히 정신질환자 수가 18만명이 넘는 전남은 '낮병동 관리료 시범사업' 기관이 단 한 곳도 없다. 정신질환자 수가 각각 8만명, 3만명인 울산과 세종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 조합장 선거를 거듭할수록 조합장 임기가 장기화되고 있다. ‘무제한 연임'이 가능한 비상임조합장의 경우 최대 11선 장기집권 사례까지 존재했다.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치러진 제 3회 조합장 선거 결과 ‘상임조합장'의 ‘초선 당선 비율'은 34.7%로 제 1회 48.2%, 제 2회 42.0%에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반면 ‘3선 이상 당선 비율’은 제 2회 선거 당시 19.7% 에서 최근 선거에서는 29.5%로 늘어났다. '비상임조합장'도 마찬가지로 ‘초선 당선 비율'은 제 1회 40.3%, 제 2회 33.5%, 제 3회 32.4%로 감소하고 있다. ‘3 선 이상 당선 비율'도 제 1회 23.7%, 제 2회 33.5%에서 제 3회선거 결과 35.9%로 꾸준히 높아졌다. 특히 연임 횟수의 제한이 없는 비상임조합장은 최대 11선 (1 인 )이 존재 했으며 장기집권으로 인해 정확한 재임기간 파악조차 어려웠다. 이어 10선 (1인), 7선 (6 ), 6선 (9인), 5선 (28 ), 4선 (60인)으로 전체 조합(549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부산 금정구)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해외직구 식품 및 의약품 관련 현황’에 따르면 마약류, 신경안정제 등 유해성분이 들어간 다이어트, 근육강화, 성기능 식품 이 대부분 미국산으로 분석됐고 단속 의약품의 종류도 파스, 감기약, 치약, 소화제, 안약, 연고, 무좀치료제, 피부약 등 다양해지고 있었다. 먼저 최근 3년간 해외직구 식품 구매 검사 결과 2021년에는 다이어트, 성기능, 근육강화를 제외한 그 외 효능.효과 표방제품 절반 이상(55.1%)에서 유해성분이 확인됐고, 2022년과 2023년 (8월 기준)에는 다이어트, 성기능,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 등의 유해성분 확인 비율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그 외 효능효과 표방제품 등의 주요 사례로는 혈당 개선 조절, 가슴확대, 콜레스테롤 개선 등 표방제품이었다. 유해성분별로는 2021년에 그 밖에 식품 사용불가 원료 등이 총 296건 중 162건으로 54.7%를 차지했고, 2022년에는 의약성분이 총 273건 중 143건으로 52.4%, 2023년 (8월 기준)에는 총 93건 중 62건으로 66.6%였다. 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임 차장에 김유미 전 기획조정관이 임명됐다. 김 신임 차장의 임명으로 식약처 첫 동시 여성 처장과 차장 '우먼파워'가 형성됐다. 식약처는 김유미 기획조정관을 차장에 임명한다고 27일 밝혔다. 권오상 차장은 지난달 16일 사임한 바 있다. 김 신임 차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학사.석사)하고 45회 사법고시를 통과했다. 2006년부터 식약처에 근무를 시작했다. 2011년 1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식약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을 지냈으며 이후 식약처 규제개혁법무담당관, BH 보건복지비서관실 행정관, 식약처 의료기기 안전국장·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기획조정관을 거쳤다. 아울러 식약처는 강백원 전 대변인을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으로, 김현정 전 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을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우영택 전 수입식품안전국정책국장을 기획조정관에, 장민수 전 소비자위해예방국 시험검사정책과장을 대변인에 각각 전보시켰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27일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사장 남세도)를 방문해 기부금을 전했다. 공사는 아동·청소년의 발달과 권리 보장을 위해 매해 명절마다 지역아동센터에 후원 활동을 전개하며 유대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의 식생활 영양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이번 나눔으로 올 추석이 아이들에게 풍성하고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대표 기관으로서 우리나라 꿈나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상생과 나눔 실천 ▲ 공사 공공급식플랫폼을 활용한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 식재료 공급 등에 협력하기로 지난 2021년 10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