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지난 25일 서울 수서 풀무원 본사에서 ‘풀무원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발표회(Demoday)’를 개최해 미래 혁신을 위한 기술을 나누고 격려하는 장(場)을 만들었다고 26일 밝혔다. 풀무원이 처음으로 개최한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에는 풀무원 이효율 총괄CEO와 이우봉 전략경영원장,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을 비롯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협업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황윤경) 관계자와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풀무원은 데모데이 행사장 내 부스를 설치해 스타트업의 주요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미니 전시회를 식전 행사로 마련했고,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최종 선발된 5개 스타트업의 대표들이 그동안 풀무원과 협업한 혁신 관련 성과를 발표했다. 풀무원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참여 스타트업은 ▲전력저감 스마트팜 기술을 보유한 ‘지에프에스시스템’ ▲AI 협업 플랫폼 개발 업체 ‘코어닷투데이’ ▲AI 초분광 품질관리 전문 ‘엘로이랩’ ▲버섯을 활용한 대체 원료육 개발 업체 ‘위미트’ ▲AI 기반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 업체 ‘마이베네핏’ 등 5개사다. 식품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풀무원은 이번에 처음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본격적인 단풍 시즌을 맞아 먹고 마시는 캠핑이라는 뜻의 ‘먹핑’이나 도심에서 캠핑과 피크닉을 즐기는 ‘캠크닉’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 발표에 따르면 9월 20일부터 10월 3일까지 2주간 델리 등 먹거리 매출이 2주 전(9월 6일~ 9월 19일) 매출 대비 26.8%나 상승했으며, 캠크닉족을 위한 1L 대용량 음료를 선보인 감성커피의 경우도 2023년 9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음료업계에서 캠핑이나 피크닉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선보인 대용량 사이즈 제품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러 명이서 나눠 먹을 수 있는 등 뛰어난 가성비를 내세우며 캠크닉족의 필수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감성커피는 기존 6개 메뉴로만 판매하던 1L 대용량 음료를 네스퀵 초코라떼, 청포도 에이드, 초록매실 샹그리아 등 대표 메뉴를 포함, 커피 메뉴 9종, 논커피&스무디 메뉴 12종, 주스&에이드 메뉴 9종 등 총 30종으로 1L 보틀 음료 라인업을 확대하며 대중적인 커피 음료부터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논카페인 메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이 최상의 재료로 유명 맛집의 내공과 고집을 그대로 담은 더미식 국물요리의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림은 지난 해 11월 국내 국물요리 시장에 더미식 냉동 국물요리로 출사표를 던진 이후, 올해 4월 가정에서 끓인 것보다 더 맛있으니 보관과 이동이 간편했으면 좋겠다는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해 파우치 형태의 상온 국물요리까지 선보이며 고퀄리티 국물요리로서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하림이 심혈을 기울여 선보인 더미식 국물요리 제품은 다수의 미식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유명 맛집보다 더 맛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출시 직후 소비자들의 빠른 입소문을 타면서 지속적인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하림 국물요리는 출시 이후 제품 라인을 확장해 현재까지 20종으로, 맛집 이상으로 끌어올린 퀼리티와 고흥 미역, 광천 토굴 새우젓 등 최상의 산지 재료에 아욱국, 한우사태곰탕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메뉴로 고객의 선택 폭도 동시에 넓혔다. 더미식 국물요리는 하림만의 기술력과 장인 내공으로 최적시간 우려낸 진한 육수와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두툼하게 썬 식감, 그리고 각 국물요리마다 최고의 맛집에서 고수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최초로 김치 가공 부산물을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은 사례가 등장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국내 김치산업계가 직면한 다양한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의 R&D 기술 수요를 지속해서 청취해 원천기술 개발과 기술이전을 통해 산업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그동안 김치산업계의 공통적인 고민거리로 안정적 원료 조달, 제조 공정 자동화에 이어, 김치 제조 시 발생하는 가공 부산물에 대해 친환경적 처리 방안, 법적 근거 마련 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치 가공 부산물이란, 김치 제조 공정 단계에서 발생하여 버려지는 배추 겉잎, 불량 절임배추 조각, 무 껍질 등을 말한다. 제조 공정 단계에서 발생하는 김치 가공 부산물은 그동안 '폐기물관리법'에 근거해 사업장 폐기물로 분류돼, 소각하거나 매립되면서 과다한 폐기물 처리비용 발생은 물론 매립지 토양 및 지하수 오염, 탄소 배출 문제 등이 발생했다. 따라서, 김치 가공 부산물을 버려지는 폐기물이 아닌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순환자원 인정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다양한 산업적 활용 방안에 관한 연구가 시급했다. 순환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가 루테인&지아잔틴 섭취를 통해 절감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315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과 고려대학교 및 동국대학교 연구진은 지난해부터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 연구’를 실시하고, 지난 12일 연구 발표회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국내 60대 이상 성인들의 연령관련(노인성) 황반변성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총 2천 7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환 치료를 위해 발생하는 직접 의료비와 교통비, 간병비 등 간접 의료비, 질환으로 인해 근로를 하지 못해 발생하는 생산성 손실액 등을 모두 포함한 비용이다. 이중 루테인&지아잔틴 섭취를 통해 절감 가능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총 315억원으로 계산됐으며, 질환 위험 감소율은 무려 27% 수준으로 확인됐다. 노인성 황반변성이란 노화 과정에서 망막의 황반부에 변성이 생기며 시력이 감소하는 질환을 말한다. 노인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최근에는 해당 질환을 겪을수록 골절 위험성도 높아진다는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정명수 한국건강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GC인삼공사는 북미 최대 건강기능식품 원료박람회 ‘2023 서플라이사이드 웨스트’(SupplySide WEST 2023)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0월 25~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3 서플라이사이드 웨스트’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분야의 북미 최대 규모 전시회로 전 세계 식품, 건강기능식품, 유통 관련 1400여 업체, 1만 80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하는 행사이다. KGC인삼공사는 세계 최대 건기식 시장인 미국에서 ‘K-홍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원료박람회에서 정관장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홍삼 제품과 표준화된 홍삼 원료를 선보였다. 전 세계 40여 국가에 250여 제품을 수출하는 정관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홍삼농축액, 홍삼농축액분말, 홍삼분말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제형들을 소개했다. 특히 정관장은 전시 기간 중 홍삼 세미나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KGC인삼공사 R&D센터 이수경박사는 최고의 홍삼 원료를 생산하기 위한 정관장의 철저한 원료 관리와 공정 및 품질 관리 기준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124년 역사의 인삼종주기업으로서 홍삼을 표준화 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13년부터 일본 후쿠시마 등 8개현의 수산물 수입은 전면 금지하고 있지만 수산가공식품은 계속 수입하고 있고, 후쿠시마 소재 제조업소 공장에서 제조한 수산가공식품을 수입한 국내 업체 대표가 국감 증인으로 나와 주목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주철현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은 25일 해수부 종합감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소재 제조업소에서 제조한 수산가공식품을 수입한 A업체 대표를 증인으로 출석하게 해 국민의 우려를 대신해 신문을 이어갔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11년 8개월동안 후쿠시마 등 8개현에서 제조한 수산가공식품은 1400건 이상 659톤이 수입돼 왔고, 이 중 후쿠시마에 있는 제조업소에서 제조한 수산가공식품이 80%이상인 530톤이 수입돼 유통됐다. 증인으로 출석한 A 대표는 후쿠시마 소재 제조업소에서 제조해 수입한 530톤 중 32%인 173톤을 수입한 업체 대표로 알려졌다. 주철현 의원은 증인 심문을 통해 “후쿠시마 산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할 정도로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제조하는 수산가공식품의 방사능 안전성 확인에 대해 원산지 확인 증명이나 방사능 안전검사필증 등의 담보도 없이 후쿠시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에서 ‘미생물 실험실’ 인증을 추가 획득함에 따라 24일 현판식을 가졌다. 해썹인증원은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식품 및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으로, 2022년 ‘이화학 실험실’에 대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최초 인증에 이어, 올해 ‘미생물 실험실’ 분야를 추가로 획득하며 운영하는 전체 연구실에 대한 안전관리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은 과기정통부가 국내 대학·연구기관 등의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을 위해서는 ▲안전환경 시스템(30점) ▲활동수준(50점)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20점) 세가지 심사 분야에서 각각 80% 이상을 획득해야 하며, 안전관리 전문가 현장 심사와 산·학·연 전문가 인증 심의를 거친 뒤에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인증받게 된다. 해썹인증원은 연구실 안전강화를 위해 안전경영 방침을 제정하고 안전환경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노인학대 발생 현황이 5년간 꾸준히 증가했으며, 양로원과 요양원을 일컫는 생활시설에서 발생한 빈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국회의원(서울 광진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노인학대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노인학대 발생 건수는 2018년 5188건에서 2022년 6807건으로 31% 증가했다. 발생 장소로는 생활시설에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더 하고 있다. 2018년 생활시설에서 발생한 노인학대 건수는 380건이었지만, 2022년에는 662건이 발생하며 5년 동안 7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기준 노인학대 발생 사유로는 ‘개인적인 내적문제’와 ‘외적문제’, ‘정신적 의존성 문제’, ‘알코올 및 약물사용 장애 문제’, ‘경제적 의존성 문제’, ‘신체적의존성 문제’, ‘피해자 부양 부담 문제’, ‘과거학대 피해 경험 문제’ 순으로 발생했다. 이에 전혜숙 의원은 “노인학대를 방지하고 노인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하며, “지자체ㆍ의료기관ㆍ소방ㆍ경찰 등이 복합적으로 원팀을 이뤄 노인학대를 감시ㆍ감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전국 32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의 관문 역할을 하는 도매시장 통합누리집의 기능을 지속 고도화해 누리집 이용객 수를 지난해보다 5배 이상 확대하며 유통의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2019년부터 도매시장 통합누리집(at.agromarket.kr)을 통해 전국 32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의 거래정보를 집계해 생산자, 소비자 등 국민에게 투명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최근 누리집 개선을 위해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이용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수준인 7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공사가 도매거래정보의 디지털화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최근 5년간 ▲ 시스템 개발 ▲ 전국 32개 도매시장 정보 연계 ▲ 정보공유체계 구축(Open-Api) ▲ 농축수산물 표준코드 관리를 통한 거래정보 표준화 ▲ 출하자 신고 체계 마련 ▲ 통계·평가 업무 전자화 ▲ 카카오톡 연계 챗봇 시스템 도입 등 끊임없는 기능혁신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한편, 농식품부와 공사는 농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도매시장 전자송품장을 도입하고 있으며,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