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소비기한 표시를 준비하는 식품 영업자들에게 소비기한 참고값을 제공하기 위해 작년부터 2023년 8월 2일까지 51개 식품유형의 550개 품목을 공개한데 이어 이번에 36개 식품유형 148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27일에 추가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소비기한 참고값에는 새롭게 추가된 탁주, 커피 등 15개 식품유형 37개 품목이 포함되고, 기존에 참고값이 공개된 식품 유형과 과자, 빵류 등 일부가 중복됐다. 소비기한 참고값은 식약처가 식품별로 소비기한 설정 실험을 수행해 제시한 잠정 소비기한으로, 영업자는 자신이 제조‧판매하는 제품의 특성, 포장방법, 유통환경 등을 고려해 소비기한 설정보고서에서 가장 유사한 품목을 선택하고 해당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의 범위 이내에서 자사 제품의 소비기한을 정할 수 있다. 식약처는 자체적으로 소비기한 설정실험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식품공전에 있는 200여개 식품유형에 대한 소비기한 설정실험을 순차적으로 설정‧제공해오고 있다. 현재 가공치즈, 성장기용조제식 등 국민 다소비 식품에 대한 소비기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올해 중소규모 축산물 가공업체의 위생·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축산물 분야 선도업체와 함께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을 실시한 결과, 부적합률이 90% 이상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점검 결과, 목장형 유가공업체 등 중소규모의 축산물 가공업체에서 제조한 유가공품 등의 부적합률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식약처는 이들 업체에 대한 정확한 부적합 원인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22년부터 멘토링 사업을 실시해 왔다. 올해는 국내 축산물가공업 분야 선도기업 13개 업체가 멘토로 참여해 소규모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위생관리 취약점을 파악하고 제조하는 품목에 따라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세척·소독방법, 온도관리, 교차오염 방지 등에 대한 기술을 전수했다. 이번 기술지원 사업에 참여한 소규모 축산물 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 업체의 80% 이상이 현장의 위생관리 개선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4년에는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뿐 아니라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업체까지 확대해 축산물 가공업체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자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올해 마약류 예방과 단속, 중독재활까지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마약 중독자 재활에 대한 탄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 맞춤형 재활 기반 마련, 효과적으로 마약류 중독 예방도 홍보 식약처는 지난 7월 대전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부설 충청권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를 개소하면서 서울(중앙), 부산(영남권)에서만 운영됐던 중독재활센터를 대전(충청권)까지 확대·운영하게 됐다. 충청권 중독재활센터는 중앙·영남권 센터와는 차별화된 개인·부모 상담, 미술·야외활동, 건강한 친구 관계 형성법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 맞춤형 사회 재활 기반을 마련했다. 참고로 내년에는 중독재활센터를 전국 17개 시도에 확대‧설치해 전국 어디서나 통합 회복지원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사법-치료-재활 연계프로그램을 전국 ‘마약류 중독재활센터’에서 운영해 마약 중독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환경에 익숙한 청소년에게 마약 중독의 폐해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가상현실 등 신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콘텐츠와 AR‧VR 콘텐츠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주 한라수가 ‘물맛 좋은 미네랄’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온라인 커머스플랫폼 쿠팡, 11번가, G마켓, GS25, 농협하나로마트 등에 잇따라 입점하면서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섰다. 이로써 제주 한라수는 대형마트와 커머스플랫폼 등 국내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생수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쿠팡, 11번가, G마켓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온라인 커머스플랫폼으로, 제주 한라수는 부드럽고 깔끔하며 몇일을 두어도 변하지 않는 물맛으로 대형 온라인쇼핑몰 고객들에게제주 한라수의 판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나로마트는 전국 단위의 유통망을 지닌 대형 마트로, 하나로마트와 판매계약을 통해 제주 한라수의 소비자 접점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한라수는 화산암반층의 현무암이라는 천연 필터를 거친 용암해수로 만들어 희귀한 미네랄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했다. 고 기능성 워터를 찾는 MZ세대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으며 대형 유통 채널에 입점하는 데 성공했다. 세계에서 유일한 ‘화산암반 용암해수’로 만든 청정 제주의 물로 신선하고 깨끗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가 직접 채수한 원수를 엄격한 수질 및 위생관리를 통해 상온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이 환절기를 맞아 맛있고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인다. 풀무원녹즙(대표 김미경)은 8가지 원료를 사용해 피로회복이나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따뜻하게 즐기는 액상차 ‘원기충전진眞(80ml/3,000원)’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 ‘원기충전진眞’는 환절기 건강식품으로 사용되는 전통 원료 8종을 사용해 만들어 따뜻하게 음용할 수 있는 액상차 제품이다. 다양한 유효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황기, 인상(백삼), 백출, 감초, 당귀, 진피(귤껍질), 육계, 생강을 최적의 배합으로 조화했으며, 여기에 대추농축액을 사용해 은은한 단맛을 더했다. 풀무원녹즙은 2023년 ‘동의과학대학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단’과 사업화연계 기술개발사업을 진행, 해당 기관에 속해있는 한의약학 교수의 자문을 통해 ‘원기충전진’을 개발하여 전문적인 설계로 건강함을 더했다. ‘원기충전진眞’은 1포(80ml) 기준 당류 1.7g 이 함유된 ‘저당’ 제품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원료 선정부터 제조까지 500여 가지 안전성 검사를 거쳐 보다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제품은 파우치 형태로 개별 포장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폐질환자용 영양조제식품의 식품유형과 표준제조기준을 신설하는 등 4가지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26일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폐질환자용 영양조제식품은 특수의료용도식품(환자용식품)의 분류 중 하나로 질병, 수술 등 임상적 상태로 인해 일반인과 생리적으로 특별히 다른 영양요구량을 가지거나 체력 유지‧회복이 필요한 사람에게 식사를 대신‧보충해 영양을 균형 있게 공급할 수 있도록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제조‧가공된 것으로 액상‧겔 형태 등이다. 이번 개정 목적은 식약처가 작년 7월에 발표한 ‘식의약 행정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환자용 식품의 안전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함과 동시에, 농약과 동물용의약품의 잔류허용기준 등을 신설‧개정해 국민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 폐질환자용 영양조제식품의 유형과 표준제조기준 신설 우선, 질환 맞춤형 환자용 식품이 보다 다양하게 개발돼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폐질환자용 영양조제식품의 유형과 표준제조기준을 신설한다. 이전의 환자용 식품은 당뇨 등 5개 질환에 대해서만 표준제조기준이 마련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통밀로 만든 또띠아에 닭가슴살, 레드빈 등 단백질을 듬뿍 넣어 더욱 건강하게 즐기는 ‘리얼 통밀브리또' 2종을 출시했다.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곡물 수요가 증가하고, 식품의 재료, 성분 등을 꼼꼼히 따져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오뚜기는 정제된 밀가루가 아닌 통밀로 만든 또띠아 속에 닭가슴살, 레드빈 등 단백질로 속을 채워 맛은 물론 영양까지 고려한 통밀브리또를 출시했다. 리얼 통밀브리또는 '치킨버섯크림'과 '미트칠리' 2종으로 구성된다. 브리또 하나에 달걀 약 3개 분량의 단백질 18.5g이 들어있으며, 밀가루가 아닌 통밀로 만든 또띠아를 사용해 단백질, 식이섬유, 무기질이 풍부하다. 치킨버섯크림은 통밀 또띠아에 양송이버섯, 귀리, 컬리플라워로 만든 볶음밥과 닭가슴살로 속을 채웠으며, 치즈와 크림소스를 더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미트칠리는 통밀 또띠아에 고기 맛과 식감을 살린 칠리미트 소스에 레드빈, 치즈를 더해 부드럽고 매콤하게 즐길 수 있다. 조리법도 매우 간편하다. 약 2분간 전자레인지(700W 기준)에 데우거나, 180℃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14분간 조리하면 겉은 바삭하고 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5~11월까지 온라인 ‘식·의약품 등의 온라인 자율 준수사항 현장 적용 시범사업’을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함께 실시한 결과, 해외 위해 우려 식품과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유통 및 식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의료기기 등 허위·과대광고 총 1만 7270건에 대해 자율판매 중단하는 등 개선 조치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시범사업은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판매업자’와 ‘온라인 중개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과 역할을 자율적으로 강화해 온라인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자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통신판매중개업자 9개 사와 통신판매업자 17개 사가 참여했으며, 지난 2월 제정한 '식품·의약품 등의 온라인 자율 관리 가이드라인'(’23.2.13.)에서 안내한 통신판매업자와 통신판매중개업자의 자율 준수사항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을 점검했다. 참고로 식약처는 식·의약품 등의 온라인 허위·과대광고와 불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철저하게 점검‧단속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이 앞장서고 정부가 밀어주는 민·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관장이 식약처로부터 전립선 건강 개별인정형 원료로 공식 인정받은 홍삼오일을 주원료로 한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홍삼오일 RXGIN CLEAN(알엑스진 클린)’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8월31일 전국 정관장 가맹점과 직영점을 시작으로 출시된 ‘홍삼오일 RXGIN CLEAN(알엑스진 클린)’은 13일만에 초도 물량이 모두 판매되며 품절된 바 있다. 출시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3차례 품절을 거쳐 대부분의 매장에서 제품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출시 이후 별도의 광고 없이 제품을 경험한 고객들의 입소문 만으로 이뤄낸 결과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8월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홍삼오일을 섭취하면 빈뇨, 야간뇨, 배뇨지연, 요절박 등의 전립선비대 증상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성기능 장애 부분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비뇨의학 부문의 국제학술지 ‘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바 있다. 출시 이후 판매 실적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3개월 내 재구매율이 정관장 타 제품대비 3배에 달했다는 점으로, 상당수의 고객이 홍삼오일의 기능성을 경험한 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HMM 경영권 매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그룹(팬오션)은 26일 HMM이 보유한 유보금(현금자산)은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우선적으로 사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배당을 통해 유보금을 사용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 하림측이 내놓은 공식 입장이다.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HMM의 유보금은 현재의 불황에 대비하고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데 최우선적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HMM을 인수하더라도 유보금은 타 용도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하림그룹은 또 “선대 규모나 경쟁력에서 HMM을 훨씬 앞서는 글로벌 1,2위의 해운사들은 훨씬 많은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불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특히 불황이 예견되는 상황에서는 기본적으로 배당은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추가했다. 하림은 또 팬오션과 HMM의 합병이나 사업구조를 조정할 것이라는 일부의 섣부른 추측도 전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하림은 “사료 닭고기 등 동일업종에서 경쟁을 벌이다 인수합병을 통해 계열사가 된 회사들도 기존의 회사명이나 브랜드, 제품 등을 유지하며 오히려 더 심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