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도지사 송하진)는 10일 김제시 금구면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신고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최종판정 됐다고 밝혔다.이에 도는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 긴급 특별 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했다.대책회의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14개 시장·군수를 비롯, 35사단장, 전북경찰청장 등 유관 기관장, 생산자단체장, 가금류 계열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송 지사는 “AI확산 방지를 위한 각 기관별 역할 분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또 송 지사는 “각 시․ 군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시설개선 등 AI 조기 종식을 위해 필요한 각 사안별 대처를 신속히 해야 한다”며 “사육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호들갑스럽지 않게 조기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건 피해자들이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반정우 부장판사)는 6일 정보 유출로 피해를 본 이모씨 등 6명이 서울시 노원구와 성북구 등 5개 구청을 상대로 낸 주민번호 변경 거부처분 취소소송을 각하했다. 재판부는 "현행 주민등록법 시행령은 주민번호에 오류가 있는 경우에 한 해 정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잘못된 기재를 바로잡는 정정과 달리 변경은 새롭게 고치는 것이므로 주민번호 변경을 요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주민번호체계를 일률적으로 변경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변경을 인정하면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국민카드 고객 5300만명, 농협카드 2500만명, 롯데카드 2600만명의 주민등록번호, 이름, 전화번호 등 최대 18개 항목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단장 한양희)은 불량식품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유통기한이 5개월이나 지난 과자 등을 버젓이 판매하던 문방구 등이 단속에 적발됐다고 6일 밝혔다.특히 이들은 이른바 ‘그린푸드 존’이라 불리는 곳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그린푸드존은 학교 반경 200m 이내에 지정된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어린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지방, 당,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식품은 판매할 수 없다.경기도특사경은 수원지검과 합동으로 지난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수원, 용인, 화성, 오산지역 초등학교 그린푸드 존에서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단속을 실시하고 12개 업소를 적발했다.도 특사경은 이번 단속에서 저가 수입산 과자와 분식류를 판매하고 있는 그린푸드존 내 편의점, 문방구, 분식점 등을 대상으로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원산지 거
경기도(도지사 남경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2016년까지 경기도 갯벌의 백합 자원 회복을 위해 ‘백합 양식 시험연구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연구소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29일 전북 지역에서 어린 백합(2~3cm, 5g 내외) 2톤을 들여와 시흥시 오이도 갯벌에 살포했다. 연구소는 2년 간 살포한 백합의 성장도와 환경 등을 조사해 이를 토대로 양식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연구소에 따르면 백합은 지난 1966년 서해와 남해에서 처음 양식을 시작해 1970년대 일본까지 수출했던 고급 패류로 지난 1991년 전국 4,293톤으로 어획량 정점을 찍은 이후부터 간척사업과 무분별한 채취 수온 상승 등으로 인해 어획량이 급감했다.경기도 서해에서는 1992년 136톤이 생산된 이후 20년 이상 생산이 전무했다가 지난해 9톤이 다시 생산된 것으로 보고됐다.연구소 관계자는 “경기 서해에 백합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학교 무상급식 감사 강행과 거부로 갈등을 빚는 가운데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내년부터 무상급식 보조금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홍 지사는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경남도교육청의 무상급식 특정 감사 거부 사태와 관련해 "내년부터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하지 않겠다"며 "해당 예산은 서민자녀들의 교육보조비로 편성해 직접 지급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감사 진행 여부에 대해서도 "무상급식 보조금 집행에 대한 실태 감사는 이미 지원된 예산에 대한 감사이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향후 일선학교에 대한 감사는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또 홍 지사는 “도교육청이 독립된 기관이라 감사를 받지 않겠다는 것은 예산도 독립해서 운영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이는 지방
박근혜 대통령이 공무원 연금개혁안에 대해 올해 안에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제4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공무원연금 문제는 이미 20여년 전부터 재정적자의 심각성이 예측되고, 지속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근본적인 처방을 계속 미뤄 오다 현재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이것은 우리 후손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큰 짐을 떠넘기게 되는 것이고 당연히 국가재정에도 엄청난 타격을 줄 것이다. 이제라도 사회적 중지를 모아서 국가와 다음 세대를 위해 슬기롭게 풀어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박 대통령은 "공무원연금 개혁도 국가혁신 차원에서 정부의 역량을 집중해야 하겠다"며 "정부는 금년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공무원연금 제도 개혁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후원으로 2014년 제15회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시상식을 갖고 25개 프랜차이즈 기업 및 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거행했다.한국프랜차이즈대상은 지난 2000년에 처음 시작돼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관련 시상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되는 가장 권위 있는 시상으로 국내 프랜차이즈산업 발전에 공이 큰 기업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이날 업계 최고의 상인 대통령 표창의 영예는 감자탕 전문점 ‘이바돔감자탕’을 운영하는 이바돔(대표 김현호)이 안았다. 이바돔은 1999년 ‘온가족의 행복한 외
충남 홍성군(군수 김석환)에서는 본격 김장철을 앞두고 '제19회 광천토굴새우젓 광천김 대축제'를 23일부터 26일까지 광천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특유의 감칠맛과 깊은 향을 지녀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광천토굴새우젓과 고소한 광천김은 광천의 대표 특산물이자 전국적으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홍성의 대표상품이기도 하다.이번 축제는 광천토굴새우젓과 광천김의 우수성을 알리고 옹암포와 광천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하면서 축제를 화합의 장으로 삼아,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판매위주로 진행됐던 특산물 축제의 한계를 탈피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가 있는 축제를 추구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되는 생산형 축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축제에서는 23일 오후 5시
박근혜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제10차 아시아 유럽정상회의 (이하 아셈,ASEM)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은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데 이어 보건 인력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건 인력은 10명 안팎으로 파견지역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근원지인 서아프리카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대통령은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회의장에서 개막한 아셈 회의 제2세션 선도발언을 통해 신기후변화, 이슬람국가(IS) 테러집단의 외국인 참수 등 국제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여 의지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박 대통령 선도발언 이후 외교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등이 참여하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인력규모, 파견기간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우리 파견 인력의 감염우려 등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그동안 피해지역에 세계보건기구(WHO) 등을 통해 인도적 지원만 해왔다. 박 대통령은 앞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헬레 토닝 슈미트 덴마크 총리와 연쇄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17일 아셈 정상회의 리트릿 세션에 참석하고 로마로 이동해 한·이탈리아 정상회담, 프란치스코 교황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풍년은 나누고 행복은 쌓이고’라는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쌀 생산지 중심인 이천 설봉공원에서 '제16회 이천쌀문화축제'가 개최한다.이천쌀문화축제는 문체부가 선정한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풍성한 먹거리 행사가 푸짐하게 준비돼 있는 등 우리나라 최고의 대동놀이로서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이천은 우리나라 쌀문화의 중심지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이 사실. 임금님표 이천쌀이 이미 국내 대표 쌀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이천쌀의 명성은 오래전부터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이번 축제는 단풍이 곱게 물든 이천 설봉공원의 빼어난 풍광 속에서 국내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이천쌀의 진가를 체험하게 될 축제로 무지개가래떡 만들기, 이천쌀밥명인전, 거북놀이, 가마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