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라면'이 중국 동물 애호가들의 거센 비난에 시장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온라인매체 온바오닷컴이 3일 현지매체를 인용 보도했다.홍콩 핑궈일보에 따르면 '개고기라면'은 나온 지 10년 된 연변의 특산품으로, 현재 연변에서 1개당 2위안(약 360원)에 판매되고 있다. 개고기라면은 베이징, 하얼빈, 광둥 등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며, 북한에도 수출된다.개고기는 중국 조선족 사이에서는 대중적인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개고기라면은 개고기를 주재료로 하며, 라면 포장지에 한글로 ‘개고기라면’이라고 쓰여 있다.핑궈일보는 최근 연변자치주의 한 개고기라면 생산공장을 방문해 취재한 결과, 개고기라면 3000개를 생산하려면 개고기 30kg과 30여 가지 재료가 필요해 하루 3만개를 생산할 경우, 대략 20여 마리의 개가 재료로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 희망자에게 기존 가맹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한 정보를 부풀려 제공한 커피전문점 가맹본부 더세븐스㈜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더세븐스는 2008년 8월에 설립돼 세븐스웨이브커피, 파도다방, 비스트로7 등 커피전문점을 운영한 가맹본부로 현재는 세븐스웨이브커피 브랜드 가맹사업만 하고 있다.더세븐스는 2010년 6월 비스트로7 가맹점을 모집할 때 희망자에게 매장 손익계산 사례로 삼성점의 월 매출액을 2400만원, 영업이익 693만원으로 기재한 가맹개설안내서를 제공했다. 이 점포의 실제 3개월 평균매출액(835만원)을 3배 가량 부풀린 것이다.더세븐스는 가맹계약 체결 후 2개월이 지나지 않거나 가맹점 영업을 개시하지 않으면 가맹금을 금융기관에 예치해야 함에도 계약체결 당일 1000만원을 희망자로부터 직접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4년 만에 열렸다.광우병위험감시국민행동,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 등 진보성향 사회단체는 2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범국민 촛불집회’를 개최했다.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대행, 정동영 상임고문, 심상정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등 야당 정치인도 대거 참석한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최대 1500여명(주최측 추산 5000여명)이 모였다.문 대행은 “도대체 어떻게 이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 됐는지 기가 막힌다”며 “즉각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고 검역 주권을 회복할 것을 정부에 요구한다”고 말했다.정 고문은 “2008년 촛불을 들었지만 정권 심판을 못했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대선에서 반드시 민주정권을 세우기 위해 오늘 이렇게 모였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주이석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질병방역부장은 2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견된 광우병과 관련해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현지조사단의 단장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한 주 부장은 이날 아이오와주 에임스에 위치한 국립수의연구소(NVSL)에서 미국측 관계자들과 면담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밝혔다.주 부장은 "미국측 전문가들로부터 실험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진단내역을 확인했다"면서 "우리 조사단에 포함된 검역검사본부 전문가와 교수 등이 비정형 BSE가 맞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다만 "아직 영국으로 보낸 시료의 진단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면서 "이곳은 진단기관이기 때문에 비정형 BSE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다른 전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전수조사를 해야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현행 50% 개봉 검사만으로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농림수산식품부 여인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1일 브리핑을 통해 "50% 검사만으로도 충분히 검사 효과를 100% 낼 수 있다"면서 "현재의 입장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여 실장은 "100% 전수검사를 실시할 경우 현재 20% 정도 떨어진 통관 속도가 더 떨어져 적체 심화 등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밀검사 역시 기존 10%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여 실장은 "정밀검사는 BSE와 무관하게 농약이나 동물성 약품, 중금속 등을 검사하는 것"이라며 "광우병 검사는 프리온 단백질이 들어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로, 살코기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정밀)검사의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밀검사는 농약이나 동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