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상임위원회별로 2020년도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회 사무처는 16개 상임위원회가 금년도 국정감사를 10월 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번 국정감사는 코로나19로 예년에 비해 진행방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방역수칙에 따라 국정감사 참석인원을 조정하고 마스크 의무착용 등의 방역조치를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실시하게 된다. 집합인원 50명 제한권고에 따라 참석인원을 줄이고 비대면 영상국감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국감장에는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1인 1개의 마이크 사용과 비말투명 칸막이도 설치된다. 증인채택도 작년에는 상임위별로 100여명이 되었으나 올해는 20여명으로 줄이고 피감기관시찰 출장국감은 자제하고 현장감사도 대부분 생략할 계획이다. 그리고 보건복지위원회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의 대다수 공무원이 코로나19 방역업무에 임하고 있음을 감안하여 8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감사는 서울과 세종시, 오송을 3각 연계한 비대면방식의 국정감사를 연다고 한다. 또한 올해 국정감사 대상기관은 643개 기관으로, 작년 국정감사 대비 80개 기관이 감소하였다. 21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정감사에 민간기업체
코로나19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경계하고 조심하는 자에게는 달려들지 않으나 무시하고 함부로 하는 자에게는 어느 사이에 몸에 들어온다. 추석은 다가와 고향의 부모님을 찾아뵙고 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모셔야 하는데 코로나의 눈치를 아니 볼 수가 없게 되었다. 정부는 명절에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게 되면 간신히 고비를 넘긴 코로나사태가 재 확산할까 봐 추석맞이 대이동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예년 같으면 서울의 동네별로 고향을 잘 다녀오라며 출발하는 귀성객들에게 인사의 현수막이 곳곳에 걸리고 지방의 동네어귀에는 귀성객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이 걸렸는데 올해는 자취를 감추고 있다. 코로나에 혼쭐이 난 탓에 지방에서는 서울사람은 오지 말라고 말리고 있고 서울에서는 집밖을 나다니지 말고 집에서 건강이나 잘 챙기라고 권유하는 현수막의 글귀가 눈길을 끈다. 서울에서는 추석 보름달 그림과 함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집에만 있어라.'라는 문구의 현수막인 반면 지방에서는 '며늘아기야! 올해 추석은 안 와도 된데이~', '아들아! 선물은 택배로 부쳐라.’, '아범아! 추석에 코로나 몰고 오지 말고 용돈만 보내라.'는 등 재미있는 말로 코로나의 감염을 경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