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대표 최병렬)는 업계 최초로 오징어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동해안에서 제주까지 '오징어 벨트'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이에 따라 주문진, 동해, 속초, 구룡포, 거진, 감포, 서귀포 등 10대 주요 포구의 산지 중매인들과 연간단위 계약을 맺고 품질좋고 신선한 오징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이마트가 산지 포구와 협약을 통해 오징어벨트를 조성한 이유는 지속적인 어획량 감소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어려워진데다 좋은 햇오징어가 나는 대표 포구의 경우 오징어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이다.오징어는 올 들어서도 어획량이 전년보다 약 40% 가량 줄어 산지시세와 도매가격이 30%이상 높아졌다.강원도 속초시 (주)진수산 김재기 대표는 "현재 햇오징어가 한창 수확 중에 있다"면서 "안정적인 공급처가 생기고 일감이 많아져 산지 중매인들에게도 좋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상문고등학교 학생 26명이 닭고기를 생으로 먹고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일이 발생했다.이 학교 2학년 15반 학생 37명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 강릉시 경포대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13일 저녁 때 슬라이스 된 닭의 생고기를 생선회로 착각하고 나눠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배가 고팠던 이 반 학생들은 담임교사인 김모씨와 함께 아이스박스에 담겨진 음식을 생선회로 알고 무심코 먹었는데 알고 보니 학부모들이 카레용으로 준비한 생닭이었던 것.이중 26명이 서울로 복귀한 15일 오후 이후 구토와 복통, 설사 등의 증세를 호소하기 시작했다. 일부는 식중독에 의한 장염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상문고 2학년 15반 김기용군은 “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