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점 판매를 위한 일반의약품의 의약외품 전환에 뒤이어 일반의약품의 소매점 판매가 추진되는 가운데 정작 이에 대한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식약청의 준비는 낙제점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은수 의원은 22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약국외판매를 위해 다수의 일반의약품이 의약외품으로 전환된지 두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식약청은 의약외품 판매소에 대한 현황조차 갖고 있지 않아 본 의원실의 자료요구가 있고나서야 이를 취합했다” 고 밝히며 “해당 제품들 모두 기존에는 일반의약품으로 판매소(약국)에 대한 현황파악이 돼 있었음에도 소매점 판매 후에는 사실상 관리가 어려워진 것” 이라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소매점판매 개시의 상징적 제품인 유명 드링크의 경우, 허가사항에는 15세 미
시각장애인 의약품 정보접근성이 비장애인에 비해 크게 제약됨에 따라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에 사실상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은수 의원은 22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일반의약품의 경우 포장이나 첨부문서를 읽어보면 누구나 용법과 부작용을 알 수 있지만 시각장애인은 비치 위치나 별도 표식, 가족 등 타인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고 밝히며 "이는 식약청의 몫인 의약품 안전관리의 책임을 상당 부분 시각장애인 개개인에게 떠넘기고 방기하는 것" 이라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또 "허가된 일반의약품 숫자가 1만 7000여개에 달하는 현실에서 식약청이 취한 조치는 일반의약품 11건에 대한 시각장애인용 정보집을 발간한 것이 전부" 라며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소비자기본법 모
국내로 수입되는 수입식육 10건 가운데 2.4건은 식중독균이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나 관계당국의 철저한 검역 강화가 요구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 수입식육 미생물검사 결과'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22일 밝혔다.신 의원에 따르면 국내로 수입되는 수입식육 중에는 ‘황색포도상구균’의 감염 비율이 2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돼지고기의 경우 31.1%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이어 ‘리스테리아’ 2.7%‘, ‘캠필로박터 제주나이’ 0.4%, 순으로 많았다.황색포도상구균의 검출 비율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쇠고기의 경우 뉴질랜드산의 검출비율이 48.6%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호주산 쇠고기는 15.7%, 미국산 쇠고기는 6.2%의 검출비율을 보였다. 돼지고기의 경우 아일
시중에 유통되는 홍삼음료에 정작 홍삼 함유량은 매우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홍삼음료의 홍삼 함유량'자료를 분석한 결과, 홍삼 음료 중 홍삼 함유량이 최소 0.01%밖에 되지 않는 제품도 있었다고 22일 밝혔다.이 자료에 따르면 태웅식품의 ‘홍삼대추’에 함유된 홍삼은 고작 0.01%이며 디에이치팜의 ‘고려홍삼 로얄제리’ 0.02%, 동인한방제약식품사업부의 ‘대건홍삼골드’ 0.027%로 극미량의 홍삼을 첨가시켜 놓고도 버젓이 ‘홍삼’이라는 문구를 제품 겉표지에 넣은 채 판매하고 있다.이에 관해 신상진 의원은 "최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자 홍삼을 이용한 과대광고가 극성이다"며 "홍삼 몇 %가 들어가야 적절한지 과학적으로 증명하기는 어렵겠지만 극미량의 홍삼을 넣어놓고 홍
국회 농림수산위원회는 20일 국정감사 이틀째를 맞아 농업진흥청을 감사했다.모두 17명의 의원들이 질의했으며 농업진흥청 청장과 간부들이 답변했다.푸드투데이 카메라를 통해 국정 감사 현장을 들여다 본다.강봉균, 김학용, 김영록, 성윤환, 김효석, 신성범, 여상규 의원의 질의를 소개한다.강봉균 의원간척지 농작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농업진흥청이 간척지에다 별 소득이 없는 작물을 심으라고 한다며 좀 더 생산적인 작물에 대해 연구해 달라고 주문했다.김학용 의원농촌진흥청이 지난 5년간 수십억 원을 들여 개발한 농기계를 방치하거나 보급하지 않음으로써 수백억원의 혈세를 낭비했다고 질타했다.김학용 의원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5년간 76억 원을 들여 농진청이 개발한 농기계는모두 88종이다.
학교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급식소가 식중독사고에 오히려 더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은 '최근 5년간 식중독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연평균 8245명의 식중독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57.8%가 학교 등의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했고 급식소 식중독사고의 46.7%는 학교 직영급식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박 의원은 "건수 대비로 식중독사고 전체의 51.5%가 음식점에서 발생하고 집단급식소 식중독 사고는 그 절반수준인 22.4%에 불과했지만 다수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더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고 촉구했다.이어 박 의원은 "급식소 식중독사고 발생건수의 66.8%가 학교 급식소에서 발생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특히 위탁급식소보다 직영급식소의 사고발생률이 2배 가
의료기기를 수반한 의료행위가 신의료기술로 임상에 적용되기 위해 식약청의 의료기기 품목제조(수입)허가, 신의료기술평가, 건강보험 요양급여행위 결정의 단계적 절차 이행해야 한다.이 단계까지는 약 2~5년이 소요돼 제품을 개발하고도 중도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되고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식약청의 의료기기 품목 제조(수입)허가에는 시험검사기간 포함해 6개월~2년, 신의료기술평가 1년, 요양급여행위 결정에 5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정부 연구기관 한 관계자에 의하면 절차 진행과정에서 진행 준비 단계를 포함하면 기간이 5년 정도까지 소요되기도 한다고 한다.이렇게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문제로 인해 좋은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한국양봉농협이 항생제(클로람페니콜)가 검출된 중국산 천연꿀을 시중에 유통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람페니콜은 재생불량성 빈혈, 골수암 등을 유발할 수 있어 1991년부터 가축에 사용하는 것이 금지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우남 의원이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양봉농협은 2004년 농협의 천연꿀 수입권 공매에 참가해 2004년 12월 총 60t의 중국산 천연꿀을 수입했다.60t 가운데 잡화꿀 20t은 2005년 전량 판매됐고 아카시아꿀 40t은 4.2t만 판매돼 2006년 12월 기준으로 35.8t이 재고로 남았다. 특히 한국양봉농협은 2006년 11월 중국산 천연꿀 재고물량에 대한 항생제 검사를 통해 금지된 항생물질인 클로람페니콜 검출을 확인했는데도 2009년 7월까지 조합원 등에게 총 15t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양봉농협은
농협 하나로마트가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판매하다가 상당수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지난 2007년 이후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판매하다 식약청 등 행정당국에 의해 적발된 식품사고 건수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우리농산물지킴이’를 통한 하나로마트 수시매장 점점결과 58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송훈석 의원이 농협중앙회가 제출한 국정감사 요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이후 올 8월말까지 최근 5년간 농협 하나로마트에 행정당국 등에 의해 적발된 식품사고는 총 180건이다. 이 중 원산지 거짓표시, 미표시 등 원산지 표시위반이 75.6%인 143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유통기한경과 6.3%(12건), 축산물가공위반 5.2%(10건) 순이다. 농협의 농산물품질관
국내 제조사가 수출한 식품 중 일부에서 알루미늄, 구리, 철 등 중금속 함유가 적발돼 전량 폐기되거나 반송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 중 국내 기준이 해외보다 낮거나 없어 국내에는 그대로 유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제조사 수출식품 부적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최 의원에 따르면 작년부터 올 5월까지 국내 업체가 중국, 일본, 독일 등 해외에 식품을 수출한 32개 제조사 제품 189만3289kg이 현지 폐기되거나 반송 후 폐기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는 알루미늄, 철, 구리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세균 및 대장균이 기준이상으로 검출된 유명제과 과자류와 아질산염이 기준이상으로 검출된 유명회사 분유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