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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나라별 대표 맥주와 함께

2012 런던올림픽이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밤샘 응원을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맥주.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는 맥주가 가장 인기 제품으로 떠오르는 등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독일, 벨기에 등 주요 맥주 강국뿐 아니라 일본, 호주 등 다양한 개성으로 무장한 수입 맥주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깔끔하고 청량감 넘치는 아메리카 맥주

미국 – ‘버드와이저’
 
1876년 탄생 이후 부동의 세계 판매량 1위로 맥주의 제왕으로 불리는 버드와이저.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공식맥주로 지정되었을 뿐 아니라 FIFA 월드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후원하며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버드와이저는 질 좋은 맥아, 쌀, 이스트, 물과 홉 등 최고로 엄선된 5가지 성분을 30일 동안 양조하고 17일 동안 ‘비치우드 에이징’ 숙성법으로 제조해 다른 라거 맥주보다 훨씬 신선하고 깨끗하면서도 약간 드라이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올 초에는 특유의 강렬한 레드컬러와 나비넥타이 문양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의 캔 제품을 11년 만에 선보였다. 

멕시코 – ‘코로나’
 
멕시코 대표 맥주 코로나는 선인장의 용설란을 발효시켜 제조해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투명한 병과 함께 라임이나 레몬조각을 병 입구에 끼워 마시는 음용법은 코로나의 트레이드마크이다.
 
날씨가 매우 더운 멕시코 날씨의 특성 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술을 마실 때 라임이나 레몬, 소금을 쳐서 마시는 멕시코의 음용 습관이 코로나에 연결된 것으로 전해진다.
 
라임이나 레몬을 병 입구에 끼워 마시면 맥주의 탄산이 줄어들어 맥주를 보다 부드럽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다양하고 특색 있는 유럽 맥주

벨기에 – ‘호가든’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호가든은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표적인 밀맥주다.
 
밀맥주 특유의 오묘한 맛과 향으로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호가든은 천연 오렌지 껍질과 코리앤더가 들어가 있어 산뜻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으로 밀맥주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도 그 부드러움과 풍부함에 빠져들게 된다.
 
또한 호가든만의 독특한 음용법으로 풍성한 구름 거품이 주는 시각적 즐거움과 마실수록 입안을 감도는 매혹적인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독일 - ‘벡스’
 
독일의 대표 맥주인 벡스는 1873년 독일의 북서부에 위치한 브레멘에서 창시자 이름을 상표로 하여 시작되었다.
 
벡스는 보리, 홉, 물, 효모만 사용하는 독일 전통양조 기술로 제조된 정통 ‘독일 라거 맥주’로 전세계 12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벡스는 신선한 홉의 향과 맥주 본연의 맛이 풍성하게 어우러져 담백하고 깨끗한 맛을 내는 최고급 품질의 프리미엄 맥주이며 벡스 다크는 미국 내 수입 1위의 흑맥주로 쓴 맛은 강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프랑스 - ‘크로넨버그 1664’
 
프랑스는 중세 시대까지 와인보다 맥주와 더 친밀한 나라였다.
 
1664년에 생산된 맥주로 프랑스에서 가장 큰 양조장에서 제조되어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프랑스 국민 라거로 불린다. 알사스산홉에서 풍겨오는 향긋한 내음, 선명한 금색, 부드러운 탄산과 상큼한 시트러스 향으로 프랑스에서 인기가 높다. 
 
 

 
새롭게 떠오르는 아시아 맥주

한국- ‘카스’
 
대한민국 선호도와 판매 No.1 맥주 ‘카스’는 젊은 층이 가장 선호하는 맥주로 첨단냉각 필터(Micro Ceramic Filter)라는 미 항공우주국의 최첨단 기술을 맥주제조에 응용한 자체 기술을 이용하여 맥주의 신선하고 톡 쏘는 맛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카스 캔맥주는 생산한 지 한 달 미만, 병맥주는 2~3주 전의 것들이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등 갓 생산된 맥주가 항상 유통돼 신선도와 청량감이 높다. 

일본 -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일본 최고의 프리미엄 맥주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는 프리미엄 원료와 제조법에 대한 남다른 집념과 총 30여 년에 걸친 개발과정을 거쳐 장인 정신으로 만든 프리미엄 맥주다.
 
최고급 체코 사즈 지방의 홉과 엄선된 두줄 보리 맥아 100%와 천연수를 사용해 화려한 향과 풍성한 크림거품 등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한다.
 
화려하고 풍부한 향과 깊고 진한 맛으로 2005~2007년 3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식품품평회 몽드셀렉션 최고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개성 있고 독특한 오세아니아 맥주

호주 – ‘XXXX(포엑스)’
 
이름부터 특이한 맥주 XXXX(포엑스). 호주 전통맥주로 1위로 꼽히는 포엑스는 1878년 호주의 퀸즈랜드주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라거 맥주로 탄산가스와 사탕수수를 첨가해 톡 쏘는 맛과 함께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특한 맛과 함께 따르는 방법도 특이하다.
 
포엑스를 따를 때는 일반 맥주를 따를 때처럼 병을 기울이면 거품이 잘 나지 때문에 직각으로 세워서 따라야 풍부한 거품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