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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제만성병심포지엄 열려

보건복지부는 학국성인병예방협회와 3∼4일 양일간 서울 가톨릭의대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국내외 만성병 전문가 및 정책관련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국제만성병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 참가한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은 치사에서 “국내의 경우 국민 전체의 만성병 유병율이 30%였다가 2001년에는 46%로 증가했고 특히 관절염, 고혈압, 당뇨병등 주요 질병의 경우 95년 대비 200%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만성병은 앞으로 노령화 사회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이에 정부에서는 만성병의 정의와 분류체계를 새로이 정립 중에 있으며 새로운 분류체계가 도출되면 국가가 관리할 법정 만성병을 지정, 이들에 대해 등록 및 감시체계를 구축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양일간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만성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차원의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감시체계의 선진화를 기해 보자는 취지로 열렸다.

심포지엄에는 미국의 알리 모크다드 질병관리본부(CDC) 만성병 담당 과장과 일본의 히로시 시모카타 만성병연구소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만성병에 대한 각국의 대처 방향을 소개하고 향후 대책 등이 논의됐다.

특히 영화 '인사이더'의 실존 인물로 미국 담배산업의 반사회적 행태를 폭로, 세계적 금연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제프리 와이건드 박사도 심포지엄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