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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광화문서 ‘농부시장’ 열린다

서울시, 10월 20일까지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서울시는 다음달 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2012 서울 농부시장'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농부시장은 10월2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서울 농부시장은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농부와 소비자가 직거래를 하는 장터다. 유럽과 미국 등 외국 도시에서 열리는 '파머스 마켓' 같은 것이다.

 

시는 농부의 시장을 통해 지방의 농부들에게는 정기적인 판매 기회를 주고 도시의 소비자들에게는 값싸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방 생산농가의 직거래장터'에서는 30개 시·군 우수 농수특산품 340여 품목을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도시농부 생산자 판매장터'에서는 서울 서부지역의 벼와 동부지역의 채소 등 서울지역 권역별 주요 농작물이 판매된다.

 

‘전통시장 부스’에선 인근 광장시장의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모듬전, 반찬류, 공예품 등 1차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모바일 키친’에서는 시민들에게 먹을거리를 팔 계획이다.

 

더불어 요리전문가의 재능기부와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시농부학교,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친환경·재활용 체험부스 등도 마련된다.

 

6월 2일 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도시농업 관련단체와 사회적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시 관계자는 "농부시장이 단순한 직거래 장터를 넘어 농사가 갖는 소중한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도농 교류와 도시농부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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