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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만에 새 옷 입은 ‘카프리’

20~30대 젊은층 겨냥, 맛과 디자인 리뉴얼

맥주 '카프리'가 출시 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제품 리뉴얼을 단행한다.

 

오비맥주는 프리미엄 맥주 '카프리'의 맛과 디자인을 젊은 세대의 감각에 맞게 새롭게 리뉴얼하고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한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새 카프리는 산뜻하고 상쾌한 맛이 특징이다. 탄산 함량을 높여 톡 쏘는 맛을 강화했으며 유럽산 아로마 홉인 프리미엄 헥사홉(Hexa Hope)을 사용해 깔끔한 끝 맛과 함께 부드러운 거품을 선사한다.

 

청정지역인 호주와 캐나다 헤링톤에서 생산된 맥아를 사용해 카프리 맥주만의 청량감을 강화, 상쾌하게 기분을 전환시킬 수 있다.

 

특히 전통적인 맥주 제조 방식인 초고발효 공법을 통해 맥주의 칼로리를 낮추고 불필요한 성분들을 최소화해 프리미엄 맥주 특유의 상쾌하고 부드러운 맛을 완성시켰다.

 

새로워진 카프리의 디자인은 모던함에 편리함을 더한 것이 특징. 투명병의 깨끗함과 세련된 이미지는 유지하되, 트위스트 캡을 완화시켜 편리함을 더했다.

 

기존의 여유와 휴식을 상징하는 태양빛을 형상화한 상징표(엠블렘)는 간결하게 디자인하여 모던함을 강화했으며, 이전부터 사용하던 PSL(Pressure Sensitive Label; 직접 병에 새겨 넣은 라벨)방식은 기존의 사각형에서 원형 형태로 변형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또한 은색 테두리로 마무리하여 스타일리쉬하고 세련된 제품 특성을 강조했으며 병목 부분에도 태양 엠블렘 로고를 추가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오비맥주는 이번 카프리 리뉴얼과 함께 '산뜻한 기분전환, 상쾌한 카프리'라는 슬로건으로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쉬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송현석 마케팅 상무는 "1995년 첫 출시 이후 카프리 맥주는 국내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며 "출시 후 처음으로 맛과 디자인에서 대대적으로 리뉴얼된 카프리로 바쁜 도시생활 속에서 산뜻한 기분전환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맥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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