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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입맛 돋우는 '참취' 수확

태안반도서 3월 중순부터 본격 출하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에서 봄이 왔음을 알리는 참취(취나물) 수확이 시작됐다.

갯바람을 맞고 자란 태안 참취는 별주부 체험마을로 유명한 남면 원청리를 중심으로 32농가가 약 13㏊에서 재배중이다. 3월 중순부터는 하루 평균 2t 정도를 출하할 예정이다.

‘별주부마을 해변 참취’ 이름으로 출하되는 원청리 참취는 대부분 수도권에 납품된다. 가격은 지난해 보다 조금 오른 1박스(4㎏) 2만6000원선으로 예상된다.

다년생 작물인 참취는 4월 씨를 뿌려 이듬해 2월 하순부터 6월 초까지 연간 4~5회 출하할 수 있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별주부마을 주민들은 참취를 판매해 1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태안반도에서 수확한 해변 참취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과 수원, 구리, 안양 등 수도권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납품되고 있다.

특히 별주부마을 참취는 황토에서 서해안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고 탄수화물과 비타민 A 등 영양분이 풍부해 한방에서 항암과 두통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재혁 취나물연구회장은 “태안 별주부마을에서 재배되는 참취는 맛과 향이 뛰어나다. 도시민들에게 웰빙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태안의 대표적인 특산물 참취를 더 많은 도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출하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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