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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국물 '남자라면' 프로야구와 인연

팔도, 올 시즌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 확정



한국야쿠르트에서 올해 독립한 식품기업 팔도가 ‘2012 시즌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이에 따라 올 시즌 야구장에선 팔도가 올해의 주력제품으로 3월에 출시할 빨간국물 ‘남자라면’ 홍보물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팔도는 29일 올 시즌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로 확정됐다면서 타이틀 명칭, 앰블럼 등 세부사항은 3월12일로 예정된 조인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팔도가 독립하기 전 한국야쿠르트는 2009년부터 ‘왕뚜껑 홈런존’을 통해 프로야구와 인연을 맺어왔다. 홈런존에 홈런볼이 떨어지면 지역구단과 연계해 기부하는 방식이었다. 올해도 브랜드명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홈런존도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최재문 팔도 대표이사는 “팔도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기업인지도를 제고하고자 타이틀스폰서에 도전하게 됐다”며, “특히 올해 팔도의 주력상품이 될 얼큰하고 매운 빨간국물 ‘남자라면’과 프로야구의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또 “최고의 국민스포츠인 프로야구가 700만, 800만 관중을 돌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팔도도 프로야구를 통해 동반 성장해 나가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김형석 팔도 홍보·CS팀장도 “팔도가 종합식품회사로서 스폰서에 도전한 것은 ‘남자라면’을 통해 빨간국물 시장에 도전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며, “3월 중순에 출시되는 얼큰하고 매운 ‘남자라면’을 통해 라면시장의 틀이 재편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