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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푸르밀, '커피음료시장' 출사표

3월중 '원두커피우유' 출시…다양한'RTD 음료'로 확대

 

유가공 전문기업 푸르밀(옛 롯데우유)과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카페베네가 손잡고 커피음료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두 회사는 28일 커피음료프로젝트 사업 협약을 맺었다. 커피음료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이다. 

푸르밀은 지난 30여년간 유산균발효유 ‘비피더스’, ‘가나초코우유’, ‘검은콩우유’ 등의 히트상품을 내놓은 바 있다. ‘카페베네’는 지난해 이탈리안 레스토랑(블랙 스미스)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커피전문점을 낸 토종 커피브랜드다. 
 
커피음료시장 진출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은 두 회사는 우선 올 1/4분기 안에 커피우유(카톤 310㎖)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에 대해 카페베네 쪽은 “카페베네에서 선별하고 직수입한 100% 아라비카 원두를 드립 추출방식으로 제조하여 원두의 맛과 풍미를 강조한 제품으로, 푸르밀의 안정적인 유가공 제품 공정 과정이 더해져 우수한 RTD음료가 출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커피우유에 이어 다양한 RTD(Ready-To-Drink) 음료를 선보이고, 앞으로 소비자 기호를 파악해가면서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RTD(Ready-To-Drink)음료란 바로 마실 수 있도록 포장된 제품을 말한다. 

두 회사는 그동안 구축해온 유통·판매망과 마케팅능력을 토대로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에 대해 푸르밀 관계자는 “이번 커피음료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제품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며 향후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카페베네 관계자도 “양사의 협약 체결로 제품 개발에서 생산, 판매까지 시너지 효과를 내어 고객이 만족하는 음료를 선보이며, 카페베네는 국내 커피시장에서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구축해 갈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