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동서식품, '가정용 캡슐커피 시스템' 출시

세계 19개국 판매 '타시모', 아시아태평양서 최초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이 가정용 캡슐커피 시스템을 3월1일부터 판매한다. 

동서식품은 “28일 가정용 캡슐커피 시스템 ‘타시모(Tassimo)’ 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한다”며 “지난해 8월 업소용 ‘타시모 프로페셔널’ 발매 이후, 한국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해 가정용 타시모 시스템을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타시모’는 커피머신과 전용 캡슐인 ‘티 디스크(T-Disc)’로 이루어진 시스템이다.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마끼아또 등 커피는 물론 핫초코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를 만들 수 있는 게 특징.

‘티 디스크’ 바코드에는 종류별로 최적화된 물의 양과 추출 시간, 온도가 입력돼 있어 커피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구현한다고 동서식품은 밝혔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티 디스크’는 질소 충전된 원형 디스크 모양의 캡슐이다. 티 디스크 표면에 인쇄된 바코드에는 음료별로 가장 적당한 물의 양, 추출 온도 및 시간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그동안 커피머신 소비자들이 물의 양 조절 등에 불편이 많았으나 타시모 시스템은 바코드를 인식해 자동으로 최적의 맛과 품질을 제공한다.

가정용 타시모 캡슐은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라떼 마끼아또 캬라멜, 디카페인 커피, 핫초코까지 총 6 종류. 동서식품의 원두커피 ‘맥심 그랑누아’, 프랑스의 ‘까르떼누아(Carte Noire)’, 독일의 ‘카페 하그(Café HAG’), 스위스의 ‘슈샤드(Suchard)’ 등의 브랜드로 구성됐다. 

‘타시모’를 생산하는 독일 BSH(Bosch and Siemens Home Appliances Group)는 1967년 설립된 세계 3위 규모의 글로벌 가전회사다. 현재 조리기구, 식기세척기, 식기건조기, 세탁기, 냉장고 등을 생산하고 있다. BSH와 파트너십을 맺은 동서식품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한국에 ‘타시모’를 판매하게 됐다

동서식품은 3월1일 발매와 동시에 배우 이나영이 출연하는 ‘타시모’의 TV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또 3월7일 삼성동 ‘인터알리아’에서 타시모 출시 축하 고객초청 행사를 일반 소비자와 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 계획이다. 

‘타시모’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전국 할인점과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온라인 쇼핑몰과 ‘타시모 홈페이지(www.tassimo.co.kr)’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동서식품 하치수 마케팅장은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한 ‘타시모’ 바코드 시스템의 매력을 최대한 어필할 예정이다. 또한 동서식품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부합하는 티 디스크 및 머신 도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