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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텍, '천연물 전문기업' 홀로서기

남양서 계열분리…건강기능식품 등 OEM·ODM 강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생산하는 (주)네이처텍(대표이사 성한용)이 지난 1월 유니베라(옛, 남양알로에)의 모기업인 (주)남양에서 계열 분리돼 홀로서기에 나선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27일 네이처텍이 남양으로 독립해 독립법인이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네이처텍은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천연물 전문기업으로 새로 출발한다고 전했다.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네이처텍은 그동안 알로에를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생산해왔다. 그러나 법인분리를 통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을 크게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네이처텍은 최근 기존 제품 개발 중심의 연구소를 중앙연구소로 확대 개편하면서 천연물 소재 발굴 및 대외 협력연구 사업 등을 강화했다. 또 안전성센터를 신설해 제품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고 제조 기술력 향상에도 투자를 늘리고 있다. 

네이처텍은 호주 식약청(TGA)의 우수제품생산설비기준(GMP) 인증을 비롯해 국제알로에심의협회 인증,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 합격 등 해외 인증을 차례로 획득함으로써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을 기울이 예정이다. 

성한용 대표는 “1976년 알로에 제품을 시작한 네이처텍은 독립법인 전환을 계기로 천연물 소재 일등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생산뿐만 아니라 제품 디자인에서부터 마케팅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