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안 짜면서 맛있는' 요리경연대회

식약청, 학생·조리 전문가 대상 4회 개최

요리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과 급식·외식업계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이 짜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요리솜씨를 겨루는 대회가 열린다. 

나트륨 섭취 줄이기 운동에 나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올해 ‘저나트륨 요리경연대회’를 분기별로 1회씩 4회 개최할 계획이라고 27일 전했다. 

저나트륨 요리 개발 및 확산을 위해 마련된 대회는 학생 부문과 전문가 부문으로 나뉘어 각각 2회씩 열릴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미래 요리 전문가를 꿈꾸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1·3분기)과 급식·외식업체에 종사하는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등 전문가(2·4분기)다.

식약청은 1분기 대회 접수를 27일부터 3월16까지 받는다.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1분기 대회는 자유메뉴 개발에 중점을 두어 실시되며 최대 3명이 팀을 짜 참가할 수 있다. 
 
응모작들은 1차 예선(레시피 심사)과 2차 라이브 조리경연을 통해 저나트륨 지향성, 대중성, 조리의 편의성, 독창성 등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전원에게는 식약청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되고 소정의 상금도 지급된다.

2분기와 4분기에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대회를 열고, 3분기에는 다시 학생 대상 대회가 열린다.

상금은 1·3분기 학생부문이 최우수상 1팀 50만원, 우수상 2팀 각 30만원, 장려상 3팀 각 20만원이 주어진다. 아이디어상 4팀에겐 상금 없이 상장만 수여된다. 

2·4차 전문가 부문 상금은 최우수상 1팀 70만원, 우수상 2팀 각 50만원, 장려상 2팀 각 30만원이다. 아이디어상 2팀은 학생 부문처럼 상금 없이 상장만 수여된다. 

식약청은 올해 4차례 여는 ‘저나트륨 요리경연대회’뿐 아니라 “앞으로도 짜지 않으면서 맛있는 요리의 확산을 위해 호응이 높은 저나트륨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완해 급식·외식업체 등에 배포하는 등 저나트륨 식생활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나트륨 요리경연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접수와 행사를 진행할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홈페이지(www.coco.ac.kr)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