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 대부분은 살이 쪘다고 생각해 다이어트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만 직장인을 회원으로 보유한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전자세금계산서 사이트 스마트빌은 지난 1월 직장인 55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4%가 감량을 원한다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응답자의 58%가 올해 5㎏ 이상 감량을 원하고, 36%는 5㎏ 이내의 감량을 원한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반면 체중을 유지하겠다는 직장인은 4%에 불과했고, 체중 증가를 원하는 경우는 1%였다.
또 직장인의 63%는 자신이 과체중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19%는 자신이 비만이라고 답했다. 적정 체중이라는 응답자는 14%, 저체중이라는 사람은 2%에 불과했다.
이처럼 82%의 직장인이 체중 과다라고 생각하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1%의 직장인은 늘 다이어트를 실천하려고 노력 중이며, 1%는 열심히 다이어트를 실천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53%는 마음만 있을 뿐 계속 다이어트를 미루고 있다고 했고, 다이어트에 관심 없다는 응답은 2%뿐이었다.
살이 찌는 이유에 대해선 41%의 직장인이 필요 이상 먹게 되는 간식을, 24%는 야식을, 23%는 회식을 꼽았다. 점심을 너무 많이 먹는다는 경우는 10%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