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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제빵왕 김탁구' 반값에!

31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통해 50% 할인신청 가능

제빵 댄스와 신나는 라이브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뮤지컬 <신나는 빵쇼 제빵왕 김탁구>를 온 가족이 반값에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서울시가 2월 여성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골라 ‘여성행복객석’을 통해 50% 할인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먼저 연극 <산후조리원 이야기>를 꼽았다.

이 연극은 모유수유를 원칙으로 하는 ‘참젖조리원’에 입원한 다산녀, 철부지, 싱글맘, 궁금녀 등 개성적 캐릭터들 사이에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서울시는 “막 엄마가 된 여자들의 공감 가득한 수다와 경쾌한 춤과 노래가 어우러져 많은 여성들의 호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후조리원 이야기>는 설치극장 정미(美소)에서 2월9~19일 공연된다. 여성행복객석 할인가는 일반석 1만5000원.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가오싱젠의 세계 초연작 <저승>은 2월16~26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한 많은 여성의 이승과 저승의 삶과 죽음을 그린 연극 <저승>은 신명나는 민요 등 한국 전통적 요소에, 짙은 분장, 눈 깜짝할 사이에 얼굴의 가면을 바꾸는 변검술, 입에서 불을 직접 뿜는 토화 등 중국 경극 요소를 더한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성행복객석 할인가는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

유쾌한 코미디를 원하는 여성들에겐 ‘코미디 천재’ 장진 감독이 연출한 연극 <서툰사람들>과 <리턴 투 햄릿>이 제격이다.
 
2007년 공연 당시 전회·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서툰사람들>은 서툰 도둑과 서툰 집주인의 하룻밤 대소동을 그린 코믹 로맨스 연극이다. 정웅인, 예지원 등 스타배우들 출연하며, 2월11~29일(월요일 공연 없음)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여성행복객석 할인가 균일석 1만7500원.

<리턴 투 햄릿>은 이른바 ‘장진 스타일’ 재기발랄한 상상력과 개성 있는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공연 내내 웃게 만드는 재미와 진한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난달 폭발적 반응에 힘입어 이번 달에도 여성행복객석에 선정된 이 작품 공연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2월1일(수)부터 14일까지(월요일 공연 없음) 이어진다. 여성행복객석 할인가 R석 1만5000원.

봄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론 <라이브뮤직코믹쇼 판타스틱>과 <신나는 빵쇼 제빵왕 김탁구>가 있다. 

<판타스틱>은 강렬한 타악기의 리듬과 코믹 연기가 어우러진 한국형 라이브 국악 뮤지컬로, 정동 경향아트힐 판타스틱전용관에서 2월1~29일 관람할 수 있다. 여성행복객석 할인가는 R석 2만원이다. 

제빵 관련 라이브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신나는 빵쇼 제빵왕 김탁구>도 정동 경향아트힐 김탁구전용관에서 2월1일부터 29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여성행복객석 할인가 균일석 1만9000원.

여성행복객석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 공연/콘서트 카테고리에서 1월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서울시 거주 여성으로 동반 가족도 3인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