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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발효식품이 한자리에..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오는 10월 28일 개막

발효식품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시장으로 특화시키기 위한 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전주에서 개막된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두재균 전북대총장·김완주 전주시장)는 오는 10월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전북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국내외 발효식품을 한곳에 모아 비교하고 가치를 조명하는 ‘2003 전주 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전북대가 주최하고 전주시,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에는 장류관, 김치관, 주류관, 젓갈관, 식초류관, 외국 발효식품관, 식품가공·포장기기 및 가전관, 발효차 전시관 등 모두 8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국내업체 150개사를 비롯해 일본과 대만, 인도네시아 등 20여개사의 해외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항목별 전시품목은 장류관에는 고추장과 된장, 간장, 청국장 등이, 김치관에는 배추김치와 무김치, 파김치 등의 모든 김치류가, 주류관에는 맥주, 포도주, 복분자주, 탁주, 약주 등, 젓갈관에는 어류와 갑각류, 어패류 등 생식소를 이용한 젓갈이 전시 판매된다.

또 외국발효식품관에는 치즈와 낫토 등 낙농식품이, 발효차관에는 홍차와 우롱차, 보이차, 황차 등이 선을 보인다.

조직위관계자는 "발효식품 엑스포를 전북지역 특화산업으로 발전·육성시켜 첨단발효기술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