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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서 유치원생 집단 구토증세

유치원생 40명이 집단 구토증세를 보여 전북도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6일 남원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남원시 동충동 모어린이집에서 망고 주스와 꽈배기 과자를 간식으로 먹은 어린이 230명중에 40명이 집단 구토증세를 보여 인근 소아과에서 치료를 받았다.

보건소는 “구토 증세를 보인 어린이들은 위 진정제를 처방받아 현재는 모두 정상을 되찾으며 어린이들이 체질에 맞지 않은 간식이 집단 구토의 원인으로 보고 있으나 식중독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사고 직후 가검물을 채취해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는 등 계속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