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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농수축산물 브랜드 등록비율 저조

강원도의 농수축산물 브랜드사업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우남 의원은 강원도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농수축산물 브랜드 등록비율이 12.7%에 지나지 않아 그 수준이 매우 낮고 최근 5년간 농수축산물 브랜드 폐지 건수가 총 72건에 달한다고 29일 밝혔다.


김 의원은 "농수축산물 시장에 브랜드 바람이 거세게 일면서 생산품의 질이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그럴듯한 명함을 가지지 않고서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며 "지방자치단체들도 자기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에 대해 색다른 명칭으로 소비시장에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함에도 강원도청은 최근 5년간 농수축산 브랜드 개발과 관련한 분야에 예산을 전혀 지원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농수축산물 브랜드가 우후죽순 식으로 넘쳐나는 것도 문제이겠지만 강원도의 경우에는 이에 대한 관심이 너무 저조하다"며 "강원도만의 파워브랜드를 만들고 집중 홍보해 강원 농수산물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