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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주는 문화축제의 도가니

전북 전주시가 6월 다양한 문화축제를 준비, 문화도시로서의 자존심을 지킨다.


특히 이들 축제는 10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펼쳐지는 도민체전과 맞물려 관광객 증가와 함께 전주를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제53회 단오제가 6월4일부터 5일까지 덕진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단오제에는 단오물맞이와 단오등, 단오선, 단오장, 단오놀이 등의 풍류체험과 그네와 투호 경연, 단오씨름대회 등의 단오 겨루기도 준비됐다.


또 시민동아리 한마당과 각 종 체험마당. 가족영화상영과 거리화가, 풍남춤 페스티발도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예정됐다.


2011아·태 무형문화유산축제는 6월 10일에서 12일까지 한옥마을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태국과 대만 등 해외 4개국 초청공연과 중요 무형문화재 10팀이 참가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혼인관련 문화전 및 사진전도 전시행사로 예정됐고, 아·태 프린지와 거리혼인 퍼포먼스, 매사냥 시연 등이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전주대사습놀이는 6월11일부터 13일까지 역시 한옥마을에서 열려 아·태무형문화유산 축제와 맞물린다.


판소리와 농악 시조, 기악 등 10개 부문의 경연이 소리문화관 등 문화시설에서 예선을 치른 뒤 경기전에서 본선을 가른다.


또 소리와 춤의 만남 '궁', 국악퓨전공연과 막걸리 판소리판 등이 전주 문화축제의 자존심을 지킨다.


시 관계자는 "도민체전과 맞물려 문화축제가 열림에 따라 전주의 문화적 자존심을 한 껏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마련됐다"며 "다채로운 행사로 풍성함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문화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