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함평나비축제 관광객 29만명 기록

전남 함평군은 제13회 함평나비축제 관광객이 총 29만여명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서 열린 나비축제에는 총 29만4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7억6000여만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렸다.

  
또한 축제기간 현장에서 군민이 직접 운영한 농.특.축산물 판매장의 매출은 12억여원을 넘어섰다.


이같은 결과는 행사 기간이 5일 길었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관광객 수는 비슷하지만, 입장료 수입은 1억여원이 더 증가하고 행사 현장 각종 판매 매출은 4억원 가까이 더 늘어난 것이다.

  
함평군은 특히 일본 방사능 유출로 인한 사회적인 야외활동 자제 분위기와 황사, 잦은 비 등의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관광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지역상가의 매출 증대를 통한 돈 버는 축제의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평가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그동안 나비축제를 성원해주신 관광객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축제쿠폰을 도입하는 등 관광객들의 입장을 고려한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해주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변화하고 더욱 완성도 높은 나비축제를 만들고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