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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축제 그린웨이 페스티벌 30일 개막

환경축제 '그린웨이' 페스티벌 오는 30일 개막된다.


'그린웨이' 페스티벌 환경단체별로 산발적으로 추진하던 각종 환경관련 행사나 이벤트의 경쟁력을 높이고 행사의 질 향상을 위해 2008년부터 '지구의 날'을 기념해 민·관·학이 공동으로 그린웨이 페스티벌을 개최해 올해 4번째를 맞는다.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전북도청 광장에서 70여개의 환경단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해 60여개의 각종 환경체험 프로그램, 전시, 대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제4회 그린웨이 환경축제는 "함께 그린 아름다운 전북의 길"이란 부제로 자연, 신재생에너지, 로컬푸드, 문화예술 체험, 전시 등 5개의 테마로 이뤄진다.


기념식에서는 온실가스 줄이기 범도민 실천운동인 '그린스타트 운동'을 선도하고 도민의 저탄소 녹색생활을 전파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구성된 그린리더 협의회(962명) 발족식이 열려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그린리더들의 역할을 다짐하는 장이 마련된다.


그린웨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도전! 그린벨을 울려라'는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지식의 정도를 겨루는 대회로 올해 초등부와 중등부로 구분해서 열린다.


원음방송 주관으로 진행되는 '환경 동요제'는 환경관련 창작동요나 개사곡을 가지고 총 11개 팀에 참가해 유치부와 초등부로 구분·진행되고 5월 5일 방송된다.


'어린이 나눔장터'는 친구, 가족단위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판매,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판매 수익금은 지역 아동센터에 지원하여 나눔사랑을 직접 실천한다.


환경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천연염색체험, 살아있는 곤충전시회, 나무공작소, 풍력발전기 시연, 인력거 체험, 압화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환경관련 민간단체,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준비하고 추진하는 축제로 지역 환경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됐다"며 "축제를 찾는 모든 도민들에게는 환경의 소중함과 가치,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녹색생활 실천운동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