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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정밀 직원 집단 식중독

부산시, 우리들식품의 크림빵 원인으로 추정

부산 기장군 철마면 (주)대우정밀 직원 59명이 야식으로 제공된 빵을 먹고 집단 식중독을 일으켰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식중독을 일으킨 대우정밀 직원들은 지난 18일 밤 6시께 회사에서 제공한 부산 초읍동 우리들식품의 크림빵을 야식으로 먹고 19일 오전 퇴근했으나 설사와 복통, 두통 등이 계속돼 20일 오전 출근한 뒤 집단 식중독임을 확인했다.

현재 식중독을 일으킨 직원들은 부산 침례병원과 동래백병원에 12명이 입원해 치료중이다.

이날 야근을 한 직원은 모두 280명이었으나 빵을 먹지않은 나머지 직원들은 식중독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부산시보건당국은 19일 오전 신고를 받은 즉시, 우리들식품의 크림빵을 수거해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는데 빵 속에 든 크림이 변질돼 식중독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수거한 빵에 대한 정밀조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