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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산 찰 매생이 66억원 매출

전남 장흥군이 청정해역에서 생산한 찰 매생이 판매로 6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9일 장흥군에 따르면 200어가에서 모두 1050t을 생산해 재래시장과 대형할인점, 백화점 등에 납품해 모두 66억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00여t을 생산해 46억원의 소득을 올린 것보다 20억원이 상승한 것으로 올해 생산기에 기온이 낮아 출하 시기가 조절되면서 예년보다 높은 출하가격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개펄에서 생산하는 장흥 매생이는 미네랄이 풍부해 차지고 부드러우며 아미노산 함량이 많아 다른 지역의 매생이와 확연한 차이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비싸게 팔린다.

장흥군은 매생이에 대해 지리적표시제를 신청하고 용역보고회를 거치는 등 현재 농림수산식품부의 최종 심사만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장흥군 부산면에 있는 하버바이오 매생이 가공공장은 1차 가공한 분말 매생이, 2차로 초콜릿 등 과자류, 3차로 항암.면역증강 등 기능성 식품 생산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매생이 가공 공장 건립으로 35명의 인원을 고용하는 등 매생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위생과 제품 관리를 철저히 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