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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들녘별 쌀농업회사 설립 육성

전남도는 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들녘 별 50ha 이상 단지를 중심으로 '쌀농업회사' 70곳을 육성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는 최근 고품질쌀 생산으로 쌀의 품질은 크게 향상됐으나 경영개선은 아직 미흡하다고 보고 생산비 절감과 가공·유통 등을 통해 자생력을 갖춘 '쌀농업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도내 계약재배단지 50곳과 탑라이스 재배단지 13곳, 고품질쌀 최적 경영체 7곳을 대상으로 농가들이 직접 출자해 품종 통일과 공동 육묘, 방제, 수확까지 하는 쌀농업회사를 육성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중 30곳을 올해 사업대상 회사로 먼저 선정해 조직화·기업화 컨설팅비 4억원과 공동육묘장 33억원, 광역방제기 60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군별로 유관기관과 전문가를 중심으로 '들녘별 쌀생산 조직화·기업화 기획단'을 구성하고 이들 기관별로 임무를 부여해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현재 농업의 모든 조직은 영농조합 형태로 이뤄져 자생력을 갖추기 어려운 실정이다"며 "농업도 기업마인드를 도입해 국제화시대에 대응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