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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첨단 식물공장 개발키로

전북도가 태양광 없이 LED 조명 등을 이용해 채소를 재배하는 시설인 식물공장을 개발키로 했다.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3일 "중동이나 극지방 등에 수출이 가능한 식물공장 개발연구에 착수했다"며 "이 식물공장은 사막이나 극지방 등에 이용이 가능한 컨테이너형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식물공장은 기존의 작물 재배방식과 달리 완전히 밀폐된 환경에서 인공적인 빛과 토양, 양분을 제공해 연중 균일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도 농업기술원은 서울대, LG전자 등과 함께 이동이 쉽고 한정된 공간에 여러 층의 높이로 쌓아올릴 수 있는 컨테이너형 식물공장을 개발할 계획이다.

도 농기원은 "중동 지역에서 많이 소비되는 허브식물 등을 컨테이너형 식물공장에서 재배하는 기술을 개발해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