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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급식우유 안전성 검사 강화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는 최근 구제역 여파로 우유대란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신학기 학교급식 우유의 품질 관리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교우유 급식업체에 대한 특별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초등학교에 우유를 납품하는 업체 중 공급량이 많은 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등 5개 시에 소재한 우유대리점과 보급소 36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우유급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달 초부터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이 확보된 업체의 우유가 학교에 납품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거한 제품에 대해서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O157 등 병원성 병원성 미생물검사와 작업장 오염지표 세균인 세균수, 대장균군 검사를 실시한다.

또 유지방, 산도 등 우유의 성분 규격에 대한 검사도 함께 벌여 품질이 저하된 우유의 유통 여부도 확인하기로 했다.

검사결과 축산물 성분 규격.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은 해당 행정기관을 통해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특별 관리 대상업체로 지정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검사는 우유 생산분을 학교급식 우유와 신선우유 판매에 우선 공급하고 학교급식용 우유는 기존 백색우유 위주에서 학교장 재량으로 가공우유도 일부 가능하도록 우유급식지침이 바뀐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