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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신안 천일염, 내달 28일부터 생산

신안 천일염이 다음 달 28일부터 생산된다.

28일 신안군에 따르면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친환경 천일염을 명품화하고 생산자의 소득 증대를 위해 '천일염 생산 개시일'을 다음 달 28일로 지정했다.

군은 평균 기온이 15℃보다 낮은 시기에 생산된 천일염은 발이 작고 염화나트륨 함량이 높아 품질 저하와 가격 하락이 우려돼 조기생산을 예방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생산 개시일과 종료일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천일염 생산자 교육,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전송 등 다양한 행정 지도와 홍보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산 개시일을 지정하는 명품화 노력으로 가마(30kg) 당 가격이 2000원 이상 오르는 등 서울 등 대도시에서 신안 천일염이 명품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