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장흥산 생약초.한방제품 첫 미국 수출

전남 장흥군에서 생산하고 제조한 생약초와 한방제품이 처음으로 미국에 수출된다.

장흥군은 27일 "장흥 생약초와 한방제품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 구매자 초청 수출상담 활동을 벌인 결과 생약초 전문 유통회사인 자연가족이 미국 내 2천개 매장을 확보한 'B&A Health Products.Inc'와 20만달러(15t)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생약초 한방제품 수출은 국내 최초로 판매대를 포함해 자체 상표로 수출길에 오르는 것으로 구기자, 결명자, 도라지, 헛개나무 등 장흥산 8종과 감초, 오가피, 느릅나무, 둥굴레 등 국내산 15종으로 구성돼 있다.

자연가족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국산 생약초와 이를 활용한 생활 한방 제품을 대중화하고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 등 협력을 통해 농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흥의 생약초와 한방 제품이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수출될 수 있도록 해외 구매자 초청 수출상담회, 국제 박람회 참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