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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략식품산업 작년 1471억 매출

전남지역 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한 지역전략 식품산업으로 지난해 1471억원의 매출을 올려 농산물 매출확대와 고용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단의 2010년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보성녹차 830억원, 녹색한우 245억원, 영암 무화과 127억원, 전남 친환경쌀 107억원 등 10개 사업단에서 총 1471억원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사업이 출범한 2005년(532억원)보다 176% 이상 증가한 것으로 고용 인원도 1084명으로 2005년보다 544명이 늘었다.

이중 곡성 멜론 45만달러, 구례 산수유 4만달러 등 7개 사업단에서 일본, 미국, 독일 등 10개국에 59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 사업은 생산 농업인의 출자와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전문CEO 영입 등을 통해 지역특화 농산물을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농식품부의 전략식품산업 공모에 도내 특화작목인 양파, 파프리카, 유자, 돼지 등 광역화 가능품목을 발굴해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임영주 전남 농림식품국장은 "개별농가나 작목반 중심의 소규모 출하는 제값을 받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전략식품산업을 통해 생산농가가 조직.전문화되고 전국 유통망을 갖추는 등 자생력을 확보해 농가소득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