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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파프리카, 국가공모사업에 선정

전북 남원시의 대표적 수출 농산물인 고랭지 파프리카가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한 시설원예 품질개선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남원시는 올해 FTA 시설원예 품질개선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45억2000만원의 사업비가 받게 돼 지리·기후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명품 파프리카 생산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남원 파프리카는 2001년 첫 재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생산시설 현대화에 52억원을 투자해 연간 1700여t을 생산, 55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일본과 대만 등으로 수출해 30억원의 외화를 획득한 효자품목이다.

남원 고랭지 파프리카는 식품안전성 확보와 우수농산물(GAP)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원예전문 생산단지 중 최우수 단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파프리카 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연합작목반 구성과 2020년까지 50㏊ 규모의 수출생산단지를 조성하는 등 연중 생산체제를 구축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소득기반을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