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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호두, 정월 대보름 상품으로 인기

전북 무주군 호두가공육성사업단(단장 황인홍)이 전국매장에서 11-17일 진행했던 정월 대보름 맞이 호두 판매행사에서 2억8000여만원(12.8t)의 매출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농협 창동유통센터를 비롯해 양재유통, 수원유통에서 시식회와 호두 까기 체험 등 홍보활동을 벌이면서 판매행사를 가져 높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사업단은 무주 호두의 인지도를 향상시켜 지역특화 전략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 초부터 웹 기반 구축과 신제품개발, 통합브랜드 개발 등을 해오고 있다.

무주 호두는 지난해 농식품부로부터 향토산업 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군에서는 3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아 호두를 지역특화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호두는 현재 알 호두와 살 호두, 기름 등의 형태로 생산·판매되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5월부터는 호두선식과 호두고기, 호두초콜릿, 호두과자 등으로도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무주군에는 535 농가가 123만여㎡에서 연간 800t의 호두를 생산해 50여억원의 농외소득을 올리고 있다.

유통사업단 관계자는 "농림수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품질을 인정받은 무주 호두가 전국의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며 "앞으로 전국 대형마트와 친환경매장 등으로 홍보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다양한 판로를 확보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