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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농산물 유통고속도로망 시범 운영

전남 강진군은 16일 농산물의 유통구조를 단순화시키는 '농산물 유통 고속도로망' 사업의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수도권 향우 10명을 대상으로 2-3회 시범 운영을 한 뒤 그 결과를 분석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오는 4월부터 '유통고속도로망'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농산물 유통 고속도로망'은 향우를 비롯한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회원 가입을 받아 갓 수확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가장 짧고 안전한 방법으로 공급해 주는 사업으로 회원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양을 직접 배달해 주는 것을 말한다.

강진군은 올해 쌀.잡곡 등 곡물류와 된장.고추장.간장 등 전통 장류, 미역.다시마.김 등 해조류, 토하젓, 딸기잼.매실차.유자차 등 가공식품까지 모두 21종 31개 품목을 유통 고속도로망을 활용해 판매할 계획이다.

앞으로 엽채류와 돼지고기, 쇠고기 등 강진군의 농특산물로 점차 품목을 확대해 공급할 방침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올해 유통고속도로 목표 회원을 300명으로 정했다"며 "앞으로 유통 고속도로가 빨리 정착되도록 하고 소비자가 신선한 먹을거리를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유통구조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