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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새꼬막 주식회사 설립 본격 시동

전남도는 오는 16일부터 3일간 '새꼬막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주식 청약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전남도는 여수, 순천, 고흥, 보성지역 새꼬막 어업인을 중심으로 경영구조 개편을 통한 자생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꼬막 주식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부터 새꼬막 어업인 설명회, 추진위원회 구성, 사업성 평가에 이어 작년 12월부터 주식 가청약을 받아왔으며 이번에 정식 청약에 들어갔다.

가청약된 어업인과 가청약을 하지 못한 새꼬막 어업인을 대상으로 16일부터 3일간 본청약을 체결하고 이에 관한 청약 업무는 교보증권이 대행하게 된다.

여수는 16일 오전 10시 소라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순천은 17일 오후 3시 순천시 풍덕동 한국 새고막협회에서, 고흥과 보성은 18일 오후 1시 고흥 과역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실시한다.

전남도는 이번 주식 청약을 마친 후 3월까지 청약금 납입을 받아 주식회사 설립 발기인을 구성하고 4월중 새꼬막 주식회사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새고막 생산량은 연간 5701t으로 전국 생산량의 83%에 달한다"며 "새꼬막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금까지 수산분야에서 장흥 무산김㈜, 청해진미 완도전복, 여수 녹색멸치㈜, 신안 새우젓㈜, 신안 우럭㈜ 등 5개 주식회사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