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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급형 위생그릇, 음식물 쓰레기 절감 효과

전남도가 식당에 보급한 반찬 그릇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보급형 위생그릇 사용업소 571곳(답변 552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변화를 조사한 질문에 224곳(40.6%)이 '10~20% 줄었다'고 답했다.

32곳(10.0%)은 '20~30%', 13곳(2.4%)은 '30% 이상'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185곳(33.5%)은 '감소하지 않았다', 60곳(10.9%)은 '증가했다'고 답했다.

위생그릇 사용을 선호하는 이유도 40.1%가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감소를 꼽았으며 손님이 좋아해서(39.8%), 설거지가 편리해서(10.3%)라고 답한 응답자도 많았다.

위생그릇 사용 후 매출량은 81.9%가 변화없다고 했으며, 증가했다는 응답자는 12.5%였다.

한편 지역 식당에서 제공되는 반찬 수는 6~9가지가 48.6%로 가장 많았으며, 3~5가지 34.4%, 9가지 이상 16.0%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