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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설 명절 농수특산물 149억 판매

전남도는 설 명절 온·오프라인을 통한 도내 농.수.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벌여 149억원 상당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계.판매하는 직거래 행사 등을 통해 41억원어치를 판매했고 남도장터·옥션·G마켓·TV 홈쇼핑·IPTV 쇼핑방송 등 온라인 판매를 통해서는 108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는 등 지난해 113억원에 비해 32%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전복과 종합 수산물세트가 인기를 끈 완도군이 46억원으로 최고의 매출을 올렸으며 굴비를 TV 홈쇼핑으로 대량으로 판매한 영광군이 2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매출이 늘어난 것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 전남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전남도는 분석했다.

박균조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앞으로 서울 청계광장,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지역에 정기 직거래장터를 개설하고 대형유통업체와 제휴한 기획 판매행사를 통해 인기 품목의 고정 납품을 최대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